[서천다문화]베트남 전 반세오

  • 다문화신문
  • 서천

[서천다문화]베트남 전 반세오

  • 승인 2024-05-23 16:42
  • 신문게재 2024-05-24 10면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 반세오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 반세오


베트남 각 지역에는 문화와 역사 특히 다양한 음식에 대한 고유한 아름다움이 있다.

오랫동안 베트남전은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베트남 대표 음식 중 하나다.

베트남 전역과 일부 해외 식당에서도 베트남전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 베트남전이 바로 반세오다.



반세오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다.

지역별로 반 세오의 색깔, 크기, 속을 채우는 재료에 차이가 있고 양념장은 물론 곁들여 먹는 야채도 각기 다르다.

베트남 모든 종류의 전은 물에 희석된 쌀가루로 만든 다음 뜨거운 팬에 얇게 저민다.

베트남에서는 보통 두 가지 종류의 반세오 있는데 중부 반세오과 남부 반세오로 나뉜다.

남부 반세오는 껍질이 노란색이고 기름진 코코넛 밀크 향이 난다.

속에 새우, 고기, 녹두, 야채 등을 채워 먹는 남부 반세오는 맛있는 칠리 고추나 마늘 액젓에 찍어 먹는다.

중부 반세오는 크기가 두껍고 작으며 새우, 오징어와 같은 해산물로 속을 채운다.

맛있고 질 좋은 반세오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를 고르는 첫 번째 단계가 중요하다.

반세오를 만드는 재료는 신선해야 음식 맛을 보장할 수 있다.

반세오 재료는 쌀가루, 옥수수 가루, 강황가루, 미지근한 물, 코코넛 밀크, 달걀, 녹두나물, 새우, 대파 등으로 보통 생야채와 함께 먹는다.

전을 맛있게 만드는데 기여하는 큰 비결은 소스에 있다.

소스 재료는 마늘, 매운고추,액젓, 설탕, 소금이 들어간다.

소스는 마늘, 고추, 레몬즙을 뿌려 신맛, 매운맛, 짠맛, 단맛을 낸다.

반세오 만드는 사람은 손재주가 있어야 한다.

바삭하고 잘 익었지만 반세오가 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각종 재료가 잘 준비돼 있어야 한다.

쌀가루, 옥수수 가루, 심황가루, 따뜻한 물, 코코넛 주스, 달걀을 큰 그릇에 넣고 잘 저은 다음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을 약간 뿌려 준다,

반죽이 뭉치지 않고 잘 섞일 때까지 계속 저으면 약간 점성이 있고 옅은 노란색의 혼합물이 된다.

반세오 속에 들어가는 새우, 잘게 다진 고기를 프라이팬에 놓고 후추와 소금을 함께 넣고 뒤집어 가며 익을 때까지 볶아준다.

완성된 반세오는 접시에 놓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반세오는 따뜻할 때 먹어야 제 맛이 나며 쌈과 비빔 두가지 방식으로 즐길수 있다.

쌈 방식으로 먹을 때는 생야채에 반세오 올려 소스를 찍어 먹는다.

비빔은 반세오를 그릇에 담고 생야채를 잘라 소스 넣어 먹는다.

오늘날까지도 반세오는 여전히 베트남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음식이다.

반미, 쌀국수 등 유명한 음식이 있지만 반세오도 여전히 세계인들에게 많이 사랑받고 소개되는 베트남 음식중 하나다. 이가은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망 20일 뒤 발견된 모자 왜?…사회 단절된 채 수개월 생활고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이어 이번엔 극우 교원단체 '대한교조' 홍보 배정 논란
  3. 저스티스 유한 법무법인 첫 전환…전문성·법률서비스 강화
  4.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례 추가
  5. 의대생 전원 돌아온다지만... 지역 의대 학사운영·형평성 논란 등 과제
  1. 유성선병원 대강당의 공연장 활용 의료계 의견 분분…"지역 밀착형vs감염병 취약"
  2. ‘민생회복지원금 21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3. 전재수 "해수부, 세종보다 부산이 더 효과" 발언에 충청권 '발끈'
  4. 대전.충남 행정통합 결실 위해선 초당적 협력 시급
  5. 지질자원연 탐해3호 서태평양 출항, 해저 희토류 정밀 탐사 시작

헤드라인 뉴스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언제?… 이재명 정부는 다를까

오는 8월 청와대의 대국민 개방 종료와 함께 이재명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시선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새 정부 로드맵에 따라 7월 말 일단 문을 닫는다. 2022년 5월 첫 개방 이후 약 3년 만의 폐쇄 수순이다. 빠르면 9월경 종합 보안 안전과 시설물 등의 점검 과정을 거친 뒤 대통령실의 심장부로 다시 거듭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정 운영을 시작할 시점이기도 하다. 청와대가 다시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중앙권력의 중심부로 돌아오는 과정이나 우려되는 지점은 분명하다. 수도권 초집중·과밀을 되레 가속..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이번엔 스포츠다!…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대전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협업해 새롭게 탄생시킨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2025 꿈씨패밀리 스포츠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시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스포츠 테마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와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재학생 38명이 참여해 지난 한 학기 동안 완성한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장에는 캐릭터별 등신대, 티셔츠·선캡 등 굿즈, 그리..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제23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임송자 화백… 특별상 김은희, 정의철 작가

충청을 대표하는 미술상인 제23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로 임송자 화백이 선정됐다. 이동훈기념사업회는 15일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제23회 이동훈미술상 수상 작가 심사 결과, 본상에 임송자 화백, 특별상에 김은희, 정의철 작가를 각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동훈 미술상은 대전·충청 미술의 토대를 다진 고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03년 제정됐다. 대전시와 이동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며, 중도일보와 대전시립미술관이 주관한다. 본상은 한국 근·현대미술에 큰 업적을 남긴 원로 작가에게, 특별상은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완성…충청 새 미래 열린다

  • 요란한 장맛비 요란한 장맛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