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명칭을 서산항으로 변경해야

  • 전국
  • 서산시

대산항 명칭을 서산항으로 변경해야

조동식 서산시의원, 제294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자유발언 통해 주장
지역민의 통합된 정체성 형성 통해 자긍심과 소속감 높이는데 기여
국제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서산시 홍보와 브랜드 제고 위해 꼭 필요

  • 승인 2024-05-25 23:0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대산항 부두
서산 대산항 부두 전경


조동식 서산시의원은 24일 제294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2024년은 서산시 홍보와 브랜드 제고 위해, 대산항 명칭 서산항으로 변경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조동식 서산시의원은 "우리 서산시는 경제 및 인구 규모에서 충남에서 세 번째 자치단체의 위상을 갖고 있으며, 또한 우리시는 가야산과 팔봉산, 가로림만과 천수만 등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생태도시, 마애삼존불과 해미읍성 등 문화유적이 분포된 역사문화도시, 해미 국제성지로 선포된 종교도시 그리고 농어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 이제는 충남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위상을 갖춘 우리 서산시가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이 많을 것이며, 그 중에서 본 의원은 오늘,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유한 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은 매우 조심스럽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오랜 숙의와 협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산 지역은 우리나라의 대기업이 자리한 대산공단과 함께 발전해 왔고 서산시의 경제와 산업에서 대산읍은 그 중추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산항의 기여 또한 지대(至大)함을 시민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4년 현재, 대산항은 '국가관리무역항'으로 관리되며 컨테이너물동량은 전국 5번째 규모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또한 5월에는 국제크루즈선이 출항하기도 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국제 무역과 국내외 여객항으로서 발돋움하고자 하는 비전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이 시점에서 서산항으로의 변경은 여러 당위성을 갖고 있다"며 "우선, 세계적인 항구인 LA항, 싱가포르항, 홍콩항 등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구인 부산항, 인천항 등은 국가 혹은 도시를 명명(命名)함으로서 함께 발전해 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러한 명칭 사용은 대내적으로는 지역민의 통합된 정체성 형성을 통해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국제적인 항구의 이미지 형성과 홍보에 유리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둘째, "최근 도시의 홍보와 브랜드화를 위해 명칭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 것"이라며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서산 육쪽마늘, 서산 어리굴젓, 서산 공항 등과 통합된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우리 시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 제고, 국제화 등 미래 지향적인 지역 발전 전략을 위해 '서산항'으로 변경해야 할 최적의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제 "우리시는 시민의 염원을 모아 충남의 3대 도시를 뛰어넘어 국제화된 도시로서 진일보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세워 차근차근 실천해나가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오늘 제안드리는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명'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질 서산공항과 연계한 통합 브랜드 네이밍 작업은 그 당위성과 필요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우리 서산시가 역사문화도시, 생태도시, 첨단산업도시, 항구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시민들의 자긍심 제고와 정체성 통합으로 국제화된 도시를 지향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금까지 제가 제안한 서산항으로의 명칭 변경에 대해 이완섭 시장과 담당공무원들께서는 적극 검토해 주시길 바라며, 특히 명칭 변경 과정에서 대산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잘 수렴해주시고, 이로 인해 시민이 분열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추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주장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 실탄 관리부실 논란… 이전 사업까지 우려목소리
  2.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성료… 2027년 성장형 대회 기약
  3. 천안중앙도서관, 8월 '체험형 동화구연' 운영
  4. 단국대병원, 입체 정위 유방생검술 200례 달성
  5.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이장우표 "일류경제도시' 도마 올린다
  1.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2. 천안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TF팀 출범…복지정책 청사진 마련
  3. 천안시 행복키움지원단장 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4. 충남중기청, '2026년 수출 중소기업 스케일업데이' 개최
  5.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규제특례를 부여받으면서 지역 대학 혁신의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학사제도와 현장실습, 인사 운영 규제가 함께 완화되면서 글로컬대학 사업과 앵커(옛 RISE)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주요 보직 외부인사 임명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앞서 12일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변경으로 전국 5개 권역에 모두 16건의 규제특례를 적용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충남대와 공주대에 4건, 순천향대 1건 등 5건의 특례가 부여된다. 충남대와 공주대에는..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월드컵 분위기가 도통 나질 않으니 손님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저조해요." (대전 유성구 치킨집 점주) "오전 매출이 조금 늘어났을 뿐 주류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니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네요." (대전 서구 피자집 점주) 대전 소상공인들이 기대한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 못해 깊은 한숨을 내뱉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12일엔 오전 11시, 다음 경기인 19일엔 오전 10시에 각각 열리다 보니 예년처럼 저녁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지역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이전보다 저조한 월드컵 분위기에 매출 인..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쇼크로 국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차별화된 노선 다변화 전략을 앞세워 홀로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40만 123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국내 지방공항 중 이용객 규모 '전국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무려 53.2%를 기록하며 전국 공항 중 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