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공약사업 완성으로 일류경제도시 완성"

  • 정치/행정
  • 대전

이장우 시장 "공약사업 완성으로 일류경제도시 완성"

호남고속도로 지하화와 대전교도소 이전 등으로 도안신도시 및 국가산단 조성 시너지효과 낼 것
도시철도 3,4,5호선과 대전 0시축제 육성 등도 적극 추진

  • 승인 2024-06-18 17:02
  • 신문게재 2024-06-19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수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알 오후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남은 임기 동안 산업단지 500만평 조성,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추진 등 주요 공약사업을 완성해 '글로벌 초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18일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대전시정의 정책 결정자와 책임자는 시장"이라면서 남은 임기 동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8기 대전시의 공약사업은 5개 분야 87개로, 이행률은 55.59%다.

이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는 '산업단지 500만 평+α 조성'이다. 특히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이 중요하다. 현재 개발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2030년까지 20개소에 약 535만평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라면서 신속한 구축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철도 지하화 뿐만 아니라 호남고속도로 지하화가 중요하다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얘기했다"면서 "도안 신도시 조성을 비롯해 국가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호남고속도로 지하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는 기재부에 지선 확장 예비타당성사업에 선정된 상태로 지하화 부분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이 시장은 이날 "얼마 전 (윤석열)대통령과의 만찬에서도 대전교도소 이전을 건의했다"면서 숙원사업 해결도 강조했다. 대전교도소 이전도 사업 추진 방식의 문제로 지지부진한 상태로 도안신도시 개발에 중요한 부분이다.

이 시장은 도시철도 3,4,5호선 추진에 대해서도 "동시 착공이 아니라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서 "앞으로 3,4,5호 추진 계획이 담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가지고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부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육성 의지도 보였다. 이 시장은 "최근 원도심에 가보면 식당들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대전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뜨겁다"면서 "성심당이 유명해 진 것도 다년 간 축적된 영향이 있다. 0시 축제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다보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대전 역세권 개발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는 기관들이 입주할 수 있는 대전 역세권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충청메가스퀘어 등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도심융합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0년 대전이 바이오산업을 석권할 거라고 전망하면서 원촌동에 첨단바이오메티컬 혁신지구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문산 개발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도 강조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수련병원 전공의 추가모집 착수…"또다시 특례"
  2. 지역대 글로컬대학 본선 티켓 따낼까… 예비지정 대면평가 돌입
  3. 호스피스병동 아버지 향한 아들 부부의 합주… "투병 앞 잠시 위로와 쉼되었길"
  4. 대전 골목 지키는 '자율방범대원의 집' 1호점 개점
  5. 대전·충남 대통령선거 현수막 등 훼손 27건…경찰 비상대응 총력
  1. 증산도 상생봉사단, 태백산서 자연정화.산불예방 캠페인 벌여
  2. 고령화시대 통합돌봄 어떻게? "의료와 돌봄의 민간참여 중요"
  3.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4. 대전교육청 7월부터 5개 자치구에 유보통합 인력 파견
  5. 금강환경청, 홍수취약지구 지자체와 대비태세 점검 간담회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특구 지정으로 우주, 바이오 산업 날개단다

대전시, 특구 지정으로 우주, 바이오 산업 날개단다

대전시가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와 '대전 우주기술 연구·활용 특구'로 각각 지정되며 바이오산업과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15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규제자유특구 3곳과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 3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특정 지역에 일정 기간 규제 특례를 부여해 신기술·신산업을 실증하는 규제자유특구에는 대전과 울산, 전북이 뽑혔다. 대전은 우주 추진용 고압가스 부품의 기술기준 정립 및 시험·실증을 하는 '우주기술 연구·활용' 특구가 지정됐다. 특구는..

정치권 ‘부정선거 주장’ 영화 관람 윤석열 비판… 김문수는 ‘옹호’
정치권 ‘부정선거 주장’ 영화 관람 윤석열 비판… 김문수는 ‘옹호’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화를 공개 관람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을 비롯한 정치권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국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계엄에 대한 반성·자중을 할 때 아닌가”라고 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자멸하는 길”, 조경태 의원은 “뻔뻔하고 한심하다”고 성토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선관위 책임’으로 돌리며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 국힘은) 여전히 일심동체”라고 비판했고,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도 “국힘 내부에 친윤 인사들이 판을..

13년째 희망고문 `KTX 세종역`… 이제는 용도폐기되나
13년째 희망고문 'KTX 세종역'… 이제는 용도폐기되나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 역사를 갖추고 있지 않은 세종특별자치시.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희망고문으로 남아 있던 'KTX 세종역' 설치가 완전히 물 건너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이 십수 년째 공약 의제로 선점하고, 국민의힘도 선거 때마다 단골 메뉴로 내놨으나 6.3 대선에선 슬그머니 종적을 감췄다. 양당의 세종시 전체 공약은 국민의힘이 5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5월 19일 차례로 내놓으면서, 맞불 양상이다. 문제는 2012년 지방선거와 총선, 2014·2018·2022년 지방선거, 2016·2020·20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빛탑 앞 선관위 캐릭터 `참참이` 눈길 한빛탑 앞 선관위 캐릭터 '참참이' 눈길

  •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단장하는 현충원 호국보훈의 달 앞두고 단장하는 현충원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축제 즐기는 학생들…‘로봇개 신기하네’ 축제 즐기는 학생들…‘로봇개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