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반환점] 서구 발전에 최우선… 행정절차 돌파가 관건

  • 정치/행정
  • 대전

[민선 8기 반환점] 서구 발전에 최우선… 행정절차 돌파가 관건

⑧변화와 혁신으로… 서구, 경제·행정 도시 1번지 재도약 집중
둔산권 지구단위계획 변경 규제 마련… 선도지구 선정은 아직
2023년 6월 방사청 일부 이전… 2028년 완전 이전 순항 중

  • 승인 2024-06-18 17:02
  • 신문게재 2024-06-19 3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사진2) 서구 야생화 심기 행사 사진 (3)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노루벌을 찾아 산림 생태복원을 위해 야생화를 심고 있다. (사진= 대전 서구청)
대전의 신 중심지라 불리는 서구는 지역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경제·행정·문화 도시 1번지'로 재도약하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중장기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서 청장의 핵심 공약은 '둔산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이다.

슬로건 완성을 위해 가장 먼저 둔산권 도시 노후와 문제 해결로 대전 둔산지구 리빌딩 사업을 제시한 것이다. 서구는 둔산권 재건축을 통해 전반적인 시설 개선부터 정주 환경 개선으로 도심 활성화와 대전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250%로 제한된 용적률을 300%로 상향해 15층 이하로 규정돼 있는 둔산권 층수 제한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행히 행정적 뒷받침은 마련됐다.

지난해 정부가 재건축 추진을 위한 용적률 상향, 층수 제한 완화를 골자로 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제도가 마련되면서 서구 둔산권 리모델링의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다만, 아직 정부의 정확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특별법 선도지구 선정을 학수고대 하는 서구는 아직 대기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수도권 대상 선도지구를 먼저 선정한 뒤인 올해 11월이 지나야만 정부의 정확한 지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침이 나와야지만 대전시와 서구 등 자치구들이 협의해 특별정비예정구역 변경 등 조처를 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다 보니 2025년 상반기가 지나야만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로는 방위사업청 이전이다.

2023년 6월 방사청 직원 240여 명 규모의 일부 부서가 대전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로 입주했으며, 오는 2028년 상반기 정부대전청사 내 청사를 신축해 완전 이전한다. 이는 대전 4대 전략 사업 중 하나인 국방 분야에 서구가 중심으로 자리 잡을 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 유치를 통해 인근 상권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핵심 전략 중 하나인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펼쳐왔다. 관저지구 인구 유입 영향으로 도서관 건립 요청이 증가하면서 관저동 제3시립도서관을 건립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노루벌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 중이다.

민선 8기 후반기 과제도 없지 않다.

일부 현안 사업의 경우 정부의 행정절차에 발목이 잡혀 있는 데 이를 어떻게 해결할 지 여부가 촉각이다.

서 청장의 역점 사업인 노루벌 국가정원 지정 사업의 경우 2026년 하반기 조성공사를 마친 뒤 2027년 지방정원으로서 3년간 관리하고 이후 2030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최근 개발제한구역(GB)관리 계획이 변경된 탓에 서류 보완이 불가피해지면서 건축기획 용역이 일시 중단, 이로 인해 행정절차가 길어지면서 사업 일정이 미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선 서구와 대전시는 협의를 통해 촘촘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2. 충청권 앵커 첫 성적표… 충남 S, 대전 A, 세종·충북 C
  3. 우주서 25㎝ 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 대전 우리별1호 잇는 '스페이스아이T'
  4.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충남대 방문… ‘서울대 10개 만들기’ 실행 속도
  5. [인터뷰]중도일보 오피니언면 <문화인> 칼럼 쓰는 이희성 교수
  1. 성평등부·법무부 이전 나비효과… 정부세종4청사 건립 현실화
  2. [대전 선도지구 정비사업장을 가다] 인태섭 둔산 14구역 추진준비위원장 “선도지구 선정은 모두 주민들 덕"
  3. 정부출연 연구기관 핵심임무 다시 짠다…연내 대국민 보고회
  4. [춘하추동] 공감하는 사회를 바라며
  5. 단순 사기 송치 ‘의정부 모텔 신생아 사건’… 검찰 보완수사로 살해방조 밝혀

헤드라인 뉴스


우리별1호로 쏜 우주 도전… 대전 ‘스페이스아이T’가 잇는다

우리별1호로 쏜 우주 도전… 대전 ‘스페이스아이T’가 잇는다

1993년 대전엑스포의 상징인 한빛탑이 차창 옆으로 비치는 엑스포로를 따라 이동해 9일 오전 유성구 문지동 세트렉아이 본사에 도착했다. 스마트폰 촬영제한 등의 몇 가지 보안절차를 마치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입장한 위성조립실(클린룸)에서 인공위성 스페이스아이T(SpaceEye-T)의 눈 역할을 하는 고해상도 광학탑재체가 막바지 점검을 받고 있었다. 지상 500㎞ 높이 우주궤도에서 지표면을 해상도 0.25m로 촬영할 수 있는 상업용 위성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밝은 눈을 가진 광학위성이다. 스페이스아이T는 1992년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 건설임대주택의 6개월 이상 장기 공실이 9892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과 세종은 공가율이 각각 10.4%, 12.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LH 건설임대주택 97만 7240호 중 3만 8493호가 6개월 이상 공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가율은 3.9%다. 충청권에선 충남의 장기 공가 물량이 가장 많았다. 충남은 LH 건설임대주택 5만 2294호 가..

끊이지 않는 코레일 열차 지연… 361만명에 190억 배상
끊이지 않는 코레일 열차 지연… 361만명에 190억 배상

한국철도공사 열차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승객이 급증하면서 배상금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한국철도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열차 지연 배상금 대상자는 2020년 14만 9000명, 2021년 16만 8000명, 2022년 52만 5000명, 2023년 46만 8000명, 2024년 41만 2000명이었다가 2025년 146만 9000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8월 현재 42만명까지 합하면 6년 8개월간 배상금 지급 대상은 361만명, 금액은 190억원에 달한다.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 ‘들어가라’ ‘들어가라’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