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쥔 국회 예결위 충청 의원 대거 포진… 현안 예산 확보 기대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예산 쥔 국회 예결위 충청 의원 대거 포진… 현안 예산 확보 기대

대전 3명, 충남 3명, 충북 4명… 국힘 5명, 민주 4명, 조국혁신 1명
충청 발전 위해 정당 초월하고 합심할 토대 마련
제대로 된 실익을 챙기기 위해 ‘예산소위’ 참여 위원도 필요

  • 승인 2024-06-25 15:07
  • 수정 2024-06-27 16:08
  • 신문게재 2024-06-26 1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국회의사당
제22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충청권 의원들이 20%를 차지하면서 굵직한 현안사업 예산 확보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조국혁신당까지 골고루 분포해 충청 발전을 위해 정당을 초월해 합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활동이 주목된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원 구성에 합의한 후 국민의힘이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면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이 제출한 명단과 앞서 민주당이 배정을 완료한 상임위원 명단을 종합하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충청권 의원 10명이 위원으로 확정됐다.

예결위는 정부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결산(세입·세출·기금 결산)을 심사하기 위해 상임위원회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하는 최종 예산안 심의의 최종 관문이라 할 수 있다. 각종 현안사업을 위해 국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지방정부 입장에선 가장 중요한 상임위 중 하나로 꼽힌다.



예결위는 모두 50명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8명으로 가장 많고 국민의힘 18명, 비교섭단체 4명(조국혁신당 2명, 진보당 1명, 개혁신당 1명) 등이다. 이 중 충청권 의원은 모두 10명으로 20%를 차지한다.

대전에서는 3선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유성구갑) 의원과 초선인 박정현(대덕구) 의원, 조국혁신당에서는 대전시당 위원장인 재선의 황운하(비례) 원내대표 3명이 예결위원이다.

충남에서는 재선인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보령·서천) 의원과 사무총장인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선 재선의 박수현(공주·부여·청양) 의원이 예결위로 배정됐다. 충북의 경우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까지 4명이 예결위에서 활동한다.

정당별로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5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 4명, 조국혁신당 1명 등 다양하게 포진해 있어 충청 발전을 위해 정당을 초월한 협력 토대를 갖추게 됐다.

C0A8CA3D00000162F5061A26000DABCA_P4
굵직한 대형사업들이 대전과 세종, 충남과 충북 등 지방정부 입장에선 호재라 할 수 있다. 충청 예결위원들과 유기적이고 상시적인 협조의 틀을 만든다면 예산 심의와 의결 과정에서 상당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예결위 내에서도 정부 예산안을 증액·삭감하는 권한을 가진 최종 관문인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예결소위)에 충청 의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실리를 제대로 챙기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조승래 의원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예결위에 참여하는 충청 국회의원이 많다는 건 그만큼 많은 예산을 확보할 관문이 넓어졌다는 것”이라며 “대전과 세종, 충남·북 모두 충청 국회의원은 물론 예결위원들과 공조체제를 적극 가동해 예산 확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2.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3. 사실상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이제부터가 시작
  4. 대전교통공사, 대전역 유휴공간에 ‘도심형 스마트팜' 개장
  5. '불꽃야구2' 올해도 대전에서 한다
  1. 민경배, 민주당 복당 후폭풍 속 "비판 겸허히 받아들일 것"
  2.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3. 대전 서구, 청년정책 참여 기구'서청넷'출범
  4.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5. 지역 국립의대 입학 정원 확 키운 정부…교육 여건 마련은 어떻게?

헤드라인 뉴스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6·3 지방선거,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 대진표 윤곽
6·3 지방선거,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 대진표 윤곽

6·3 지방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충청권 4개 시·도 지방정부를 이끌 광역단체장 여야 후보들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이 현역 시·도지사 중 김영환 충북지사를 제외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를 단수공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당내 주자들 간 본격적인 내부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최근 대전·충남통합 이슈가 사그라지면서 빠르게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 여야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에서 건곤일척(乾坤一擲)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별 지방정부..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공천… 김영환 충북지사 탈락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공천… 김영환 충북지사 탈락

국민의힘은 6월 3일 지방선거에 출마할 대전시장 후보로 이장우 현 시장, 충남도지사 후보로 김태흠 현 지사를 공천했다. 반면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공천에서 제외하고 추가 접수를 한다. 국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도지사 후보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결과,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17일 추가 접수를 받아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현 도지사의 공적과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다”라면서 “충북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훌륭한 경륜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