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몰아주기·떼어주기' 증여세 신고...2024년 7월 마감

  • 정치/행정
  • 세종

'일감 몰아주기·떼어주기' 증여세 신고...2024년 7월 마감

국세청, 신고 예상자 2141명에게 안내문 모바일 발송

  • 승인 2024-07-03 10:4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국세청 일감 몰아주기 그림
일감 몰아주기 사례 도식도. 사진=국세청 제공.
국세청은 2024년 일감몰아주기·떼어주기 증여세 신고대상자 신고·납부일을 7월 31일로 통보했다.

신고 대상자는 2023년 사업연도 중 특수관계 법인으로부터 일감이나 사업 기회를 제공받아 이익을 얻은 법인의 지배주주와 그 친족이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앞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증여세 과세가 예상되는 수증자와 수혜 법인을 선별하고, 신고 대상자인 수증자 2141명에게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했다. 일감 몰아주기 수혜 법인(1871개)과 일감 떼어주기 수혜 법인(70개)에는 우편으로 안내문과 책자를 보냈다.

안내문을 받지 못한 신고 대상자는 국세청 누리집에서 안내 책자를 참고해 신고할 수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 세무서에 전담 직원을 배치해 친절한 안내 및 상담을 제공하며, 국세청 누리집에 신고서 서식과 작성요령, 사례를 게시함으로써 납세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 판단 은 조세특례제한법상 업종 기준을 사용하고, 주식 보유 비율 계산은 발행주식 총수에서 자기주식을 제외한 비율을 사용해야 한다. 또 신고 대상자는 수혜 법인의 지배 주주와 친족 주주에게 해당한다. 세후 영업이익 변동 시 증여세 수정 신고도 필요로 한다.

국세청은 신고가 끝난 8월부터 무신고자 및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엄정한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고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20%의 무신고 가산세와 0.022%(1일)의 납부지연 가산세도 부과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