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가오중, 학생자치와 살아있는 교실로 학생 주도성을 함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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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가오중, 학생자치와 살아있는 교실로 학생 주도성을 함양하다

9. 대전가오중

  • 승인 2024-07-16 17:22
  • 신문게재 2024-07-17 8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학교전경0006
대전가오중학교 전경.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가오중학교(교장 김영범·이하 대전가오중)는 학교 환경과 학생 특성을 고려한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수립해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자율성과 존중의 문화를 바탕으로 '자신의 배움과 삶에 주도권을 갖고 새로운 나와 우리를 향해 도전하는 사람'이라는 목표로 행복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 학생자치 중심의 창의인재 성장학교,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중심으로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바기 학생회 자치캠프
대전가오중 학생들이 또바기 학생자치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또바기' 학생회 주관 환경 실천 운동=대전가오중은 어려서부터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중학생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자치회가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 진행한 환경교육은 교과 시간이나 환경교육 시간에 영상을 시청하고 감상문을 쓰는 등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참여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또바기' 학생회에서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학생들이 직접 실천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어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바기' 학생회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에어컨설정온도 1도 높이기, 잔반 없는 날 운영, 제로웨이스트, 줍깅챌린지, 환경 UCC공모전, 환경백일장, 환경을 살리는 바자회 등이다. 환경부장을 맡고 있는 3학년 학생은 "환경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켜야 하고 우리가 살아갈 미래에 대한 준비"라며 환경 운동 실천을 강조했다.

또바기 학생회 활동
또바기 학생회가 진행한 프로그램.  대전교육청 제공
▲학생들이 수업하는 교과 페스티벌 '세렌디피티'=대전가오중 '또바기'학생자치회가 매년 역점을 두고 펼치는 사업 중 하나가 교과 페스티벌 '세렌디피티'다. 교실에서 선생님에게 배웠던 교과 내용을 친구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배우면 더 학습효과가 좋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학생 동아리와 함께 기획하고 직접 교과별 부스까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과 교육과정을 반영한 N행시로 배워가는 사회, 두근두근 나도 이제 파티시에, 랜덤 스펠링 조합 등 16개의 체험 부스를 강당에 설치한 후 학년별로 체험할 수 있게 운영한다. 학생들이 교과서 속에서만 알았던 앎을 직접 체험을 통해 새로운 지식으로 익힘으로써 삶의 지혜를 기를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호응하고 있다.

스포츠한마당 버스킹
스포츠 한마당 버스킹. 대전교육청 제공
▲학생들이 구성하고 운영하는 동아리 활동=대전가오중의 창체동아리 구성은 교사가 아닌 학생 주도로 이뤄진다. 학생들이 개설하고 싶은 동아리의 운영 계획서를 마련하고 친구들을 모집해 지도교사를 섭외하는 형태다. 이 형태는 교사가 구성하는 것보다 학생들의 동아리 참여 의욕이 높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일주일에 한 시간이지만 자신이 배우고 싶은 영역을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익혀 나가는 것은 학생의 입장에서 즐거운 일임과 동시에 발전적인 방향이다.

미술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만든 동아리 '꿈을 그리는 아이들'은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이나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을 그림으로 그려 동부교육청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 다른 동아리인 '우리 마을' 학생들은 우리 마을이 가지고 있는 자연문화유산을 찾고 탐방하면서 마을지도를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다. 또 친구들과 함께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학생주도형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기획할 수 있도록 주도성과 자율성을 보장해 줄 때 학생들은 더 성장하고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앞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
대전가오중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대전교육청 제공
▲다양한 사고와 체험이 살아있는 교실을 통한 자유학기제 실현=대전가오중은 중학교 1학년 대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교과에서 확장된 주제선택, 꿈과 끼를 연계한 1문화예술·1체육활동, 학교 적응력과 자기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진로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유명한 수학 정리와 인물에 대해 조사하고 관련 영상을 제작·발표하는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과 관련된 퍼즐과 보드게임 등 일상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수학 관련 활동을 통해 수학적 사고를 증진하는 '수(數)수(數)께끼', 다양한 팝송을 듣고 해석하는 활동을 통해 가사를 해석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흥미와 활용능력을 향상 시키는 '팝송 맛집' 등 7개 주제선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여러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기질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기 위한 '너의 섬세함을 보여줘', 클래식 기타 연주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합주 활동으로 소리의 어울림을 느끼기 위한 '클래식 기타', 멀티 뉴 스포츠의 기본 기능을 익히기 위한 '어울림 스포츠' 등 7개 예술·체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새로운 소통·공간·방식에 대한 체험을 통한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기 위해 메타버스 캠프도 운영하면서 가상과 현실 속 창작과 공유의 자율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 시켰다. 또 경호, 로봇 코딩, 네일아트, 특수분장, 웹툰작가 등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자기 주도적인 인재 육성,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 운영=대전가오중은 2024년 3월 1일부터 2년간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교육과정과 시대적 변화가 공통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자기 주도적인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더 이음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 이음 프로젝트 수업'은 교사 중심의 교육활동을 학생이 스스로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비중을 늘려 나가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교과 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지역사회 등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스스로 찾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프로젝트 활동이다. 학년별 공통된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4단계 수업 모델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고 행동하고 확산하는 과정을 통해 수업 주인이 되는 자기 주도성을 시장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독서 활동 일환으로 '책의 날' 행사, '환경의 날' 행사 등을 진행했다. '책의 날' 행사 때 작가 국적 맞추기 프로그램인 도전! 아나운서, 도서부원을 이겨라,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을 통해 대전가오중 독서브랜드 '책으로 마을을 키우고 나누는 가오온(溫)숲'을 이끌었다. '환경의 날' 행사 때 환경을 다룬 책들을 큐레이팅하고 해당 도서 속에서 환경과 관련된 퀴즈 풀기, 업사이클링 책갈피 만들기를 통해 다양한 환경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독서 체험행사를 통해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영범 대전가오중 교장은 "학교교육과장이 반영된 자유학기제와 교실수업개선 연구학교, 학생자치와 동아리 활동 등의 창의인재성장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어떠한 변화 속에서도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올바른 인성과 미래핵심 역량을 갖춘 자기 주도적인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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