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자치구 尹정부 글로컬대학 '특급 도우미'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자치구 尹정부 글로컬대학 '특급 도우미'

지역대학과 잇단 협약체결…전담 태스크포스팀도 꾸려
1000억원 국비지원 가능 지역발전 모멘텀 확보 총력전

  • 승인 2024-07-21 16:51
  • 신문게재 2024-07-22 1면
  • 한은비 기자한은비 기자
.
서철모 서구청장(사진 왼쪽 두 번째)과 이병기 대전보건대학교 총장(사진 왼쪽 세 번째)이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
.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왼쪽 세 번째)과 이병기 대전보건대학교 총장(사진 왼쪽 두 번째)이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 대덕구)
대전시와 각 자치구가 윤석열 정부의 글로컬(Global+Local)대학30 본지정 앞 지역 대학 선정을 위해 총력 지원전을 벌이고 있다.

지역대학과 글로컬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전담 태스크포스팀(TF)을 꾸리는 등 대학들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

행정당국이 이처럼 발벗고 나선 것은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곳에는 향후 5년간 최소 1000억원 최대 1500억원 국비가 지원돼 대학과 공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모멘텀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대전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지난 4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공모사업 예비지정 결과 지역 대학 3건(4개교)이 선정됐다.

해당 대학은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대전보건대(대구, 광주 초광역 연합 모델) 등이다.

앞으로 교육부는 26일까지 각 대학들로부터 본지정 신청을 위한 실행계획서를 받고 8월 말까지 심사와 평가를 거쳐 올해의 최종 옥석을 가릴 방침이다.

지난해 이 사업으로 이미 10개 대학을 뽑은 정부는 2026년까지 30개 대학 가량을 순차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정부 로드맵에 맞춰 대전시와 각 자치구들은 지역 대학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구와 대덕구는 18일 대전보건대와 각각 글로컬 보건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 정보교환, 학술교류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발전 ▲학생들의 현장실습교육 및 취업 지원 등에 서로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대덕구도 앞으로 공동연구, 정보교환, 학술교류 등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발전 및 보건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대전보건대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중구도 10일 이 대학과 같은 내용을 협약을 맺었다.

구는 관내에 충남대병원 등 다수 종합병원이 입지 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과 중구가 바이오헬스 등 의료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구정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대전시도 글로컬 대학 선정 지원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이미 예비지정 대학의 본지정 지원을 위한 '2024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 TF'를 구성했다. 이번 TF는 충남대+한밭대지원팀, 한남대지원팀, 초광역연합지원팀(대전보건대) 등 3개팀 24명으로 구성됐다.

또 충남대, 한밭대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글로컬대학 선정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격차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대학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역 대학들이 글로컬 본지정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은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4.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5. 대전혁신센터, 스케일업 투자지원 민간운영사 업무협약
  1.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2.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3.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4. '충효예 정신' 충남 교육현장에 본격… ‘사랑의 일기’는 축소 운영
  5. 박수현 충남지사, 'UNDP AI 허브' 충남 유치 사활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의 미래 산업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점인 '대전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28일 14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과정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18개월)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AI 및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이끄는 한편, 대전시는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

  •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