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른쪽부터)육군 제32사단 제9해안감시기동대대의 상황실장 오종석 대위와 심영성 상병, 한종원 중사. 이들은 2026년 2월 27일 해안경계작전 중 인근 펜션에서 시작된 불을 발견하고 초동 조치하면서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 이들의 대응은 군의 재난 대처 모범사례로 꼽히며 표창 수여를 앞두고 있다. (사진=육군 제32사단 제공) |
19일 육군 제32보병사단에 따르면 2월 27일 저녁 9시께 충남 당진시 석문면 일대 민간 펜션 건물 뒤에서 난 화재를 당시 CCTV 경계근무 중이던 심영성 상병이 최초 포착했다.
직후 상황실장인 오종석 대위에게 보고하고, 오 대위는 119 신고와 함께 한종원 중사를 현장으로 출동시켜 진화를 시작했다.
당시 화재가 난 지역에선 건조주의보 발효와 더불어 5m/s 이상의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불길이 급속도로 확산될 위험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민가와는 약 100m, 부대 위병소까지는 약 350m 떨어져 있었으며, 발화 지점 바로 옆에는 LPG 가스통까지 있어 자칫 폭발사고까지 이어질뻔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현장에 출동한 한 중사가 소화기로 초동 진화에 성공했으며, 이후 소방대원과 경찰 등이 출동에 화재 발생 27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 원인은 쓰레기 소각 중 불씨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종석 대위는 "건조한 날씨와 풍향을 고려하면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평소 실전 같은 재난 대응 훈련을 반복해온 덕분에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화재를 최초로 발견한 심영성 상병은 "담당하고 있는 경계 임무가 부대와 지역 사회를 지키는 데 실질적 도움이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경계 태세와 초동 대응은 군의 재난 대처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부대는 해당 장병들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현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