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특산물 직거래 택배비 1건당 1500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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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농특산물 직거래 택배비 1건당 1500원 지원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 승인 2024-11-01 15:50
  • 수정 2024-11-19 10:52
  • 신문게재 2024-11-04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택배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지원은 농산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농가의 유통비용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에 주소지를 둔 농어업경영체가 있는 농어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는 지난해 11월부터 10월 31일까지 소비자에게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배송한 경우, 택배비를 건당 1500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농가당 최대 연간 30만 원, 생산자단체는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지원 품목은 쌀, 과일, 채소, 버섯 등 농임산물과 건어, 바지락 등 수산물, 유제품 등 축산물, 꿀, 전통주 등 특산품이다. 단, 직접 생산하지 않은 농·수·축 임산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택배비 지원사업을 통해 농산물 생산 농가의 유통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고 있는 농·어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령시 농특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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