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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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김재형 의원, 신속한 대책 마련 촉구
노후화된 시스템, 실시간 교통 분석 무력화
출퇴근 교통정체와 사고 대응 지연 문제 심각
스마트시티 세종, 선진 교통신호체계 필요

  • 승인 2025-12-15 18:0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5분발언(김재형)
김재형 의원이 이날 5분 발언에 나서고 있다. 사진=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이 15일 제10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의 방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어 시민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세종시가 2020년 8월 LH로부터 이관받은 346개 교차로의 광자가망 기반 온라인 신호제어 시스템이 센터 서버와 저장장치 노후화, 현장 신호제어기와의 데이터 동기화 중단으로 인해 거의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교통량 실시간 분석과 능동적 신호 조정이라는 사업 취지가 무력화되고 있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봤다.

실제 주요 구간에선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심화되고, 교통사고 발생 시 도시통합정보센터가 즉시 신호 운영 전략을 적용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찰관이 현장에서 수동으로 신호기를 조작하는 비효율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도 언급했다. 시민 이동 시간 증가와 경찰 치안 활동 저해는 물론 응급차량과 소방차 통행 지연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음도 전했다.

문제 해결 방안으론 ▲노후 서버와 저장장치 교체 및 단절된 광자가망 복구를 포함한 시스템 기술적 정상화 ▲세종시,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유지보수 업체 간 신속 대응 협력체계 마련 ▲요일, 시간대별 TOD 기반 세분화 신호전략 수립 ▲교통량이 적은 지역의 좌회전 감응신호, 보행자 작동버튼 확대 등 능동적인 교통신호 운영 전략 추진을 제시했다.

김재형 의원은 "스마트시티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더 이상 교통의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도시가 되어선 안 된다"며 "집행부가 교통신호제어 시스템의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교통신호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달라"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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