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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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예고

[행복도시 지각변동 시리즈1] 행복청,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로 윤곽
대통령실과 국회, 시민공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본격화
행정수도특별법 통과 여부 최대 변수...중앙녹지공간과 내부 교통 변화도 예고

  • 승인 2025-12-15 11:15
  • 수정 2025-12-16 09:34
  • 신문게재 2025-12-16 3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행복도시 개발계획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2026년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사진=행복청 자료 갈무리.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는

5. 교통 혁신과 경제 활성화, 행복도시 전반 변화도 주목

국가상징구역
국가상징구역과 중앙녹지공간을 품은 S-1생활권은 행정수도의 진원지로 통한다. 사진=행복청 제공.
2030년 완성기로 나아가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이의 중심축인 행정중심복합도시 신도시 인구는 31.1만 명을 넘어서며 목표 인구 50만 명 기준 62.2%, 사업 공정률은 54.3㎢의 60.2%인 32.9㎢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와 운명을 같이 하는 2030년 완성을 기약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행복청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그려낸 2026년 대통령 업무보고 계획이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강주엽 청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을 통해 청사진을 그려 보였다.

큰 틀의 방향성은 새 정부 국정과제 50번에 맞추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및 교통망·자족기능 확충, 행정수도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통한 국가중추기능 완전 이전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뜻한다.

행정수도 완성의 진원지는 중앙녹지공간과 인접한 S생활권(행정·입법·문화)으로 통한다. 행복청은 1생활권(중앙행정)과 2생(문화·국제교류), 3생(도시행정) 준공에 이어 앞으로 4생활권(대학·연구·첨단)과 5생활권(의료·복지·스마트), 6생활권(지식기반)을 포함한 도시 개발 단계로 나아간다.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미래 모범도시, 행정수도 세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과제로는 행정수도 핵심 공간 조성과 도약 기반 완성, 집 걱정 없는 젊은 도시, 쉼과 여유가 있는 친환경도시, 사통팔달·국가교통 허브도시, 사람이 모이는 활력도시, 문화와 배움이 있는 도시,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를 삼았다.

청와대와 국회
사진은 수도권 과밀과 권력의 중심을 상징하는 청와대(좌)와 국회 여의도의사당(우). 사진=각 기관 자료사진 갈무리.
▲행정수도의 중심지 S생활권, 내년 청사진은=S생활권은 미래 지각변동이 일어날 곳으로 통한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에 관한 국제 설계공모가 2026년 상반기 마무리되고, 당장 오는 22일 이를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최종 당선작이 윤곽을 드러내면서다.

여기에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경우,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나아갈 수 있다.

행복청 관계자는 "특별법 통과는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완전한 이전을 의미하는 만큼, 일부 추진 일정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부분 또는 완전 이전 모두를 고려해 준비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조속한 완공 주문 관련 기술적인 노력을 최대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대통령실+시민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방안도 마련하는데, 이의 부지조성 공사를 우선 착공토록 한다. 세종동(S-1생활권) 전체의 지구단위계획도 수립한다. 이에 발맞춰 수도권에 위치한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적극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개선한다. 내년 하반기 국가상징구역으로 연결되는 도로인 임난수로와 절재로 확장 및 주요 교차로의 입체화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중앙공원과 이응다리 사이를 지나는 국지도 96호선(제천 지하차도 포함)의 기본 설계가 내년 하반기 본격화된다.

국지도 96호선
세종시 이응다리에서 바라본 국지도96호선과 중앙녹지공간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S-1생활권의 또 다른 중심 '중앙녹지공간' 미래=중앙녹지공간 내 중앙공원 2단계는 미완의 구역으로 남겨져 있다. 금개구리 보존 논란을 거쳐 내년 2026년 설계, 2028년 시공을 거쳐 2031년 개장 일정으로 미뤄졌다. 큰 틀의 콘셉트는 금강과 장남뜰의 생태·역사성을 매개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고, 매력적인 생태 문화공원으로 정했다.

국립박물관단지의 브랜드화 전략도 지속한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통합 운영 종합계획안을 마련한다.

국내 유일의 독립형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전국적 문화시설로 뒷받침하고, 내년 말 어린이가 직접 오를 수 있는 대형 입체 클라이머 구조물 설치 등 체험 콘텐츠도 보강한다. 이어 도시건축박물관은 7월 준공, 디자인박물관·문화유산센터는 10월 착공, 국가기록박물관은 5월 실시설계 착수, 국립민속박물관은 상반기 기본설계 완료 로드맵에 오른다.

한글 문화단지 조성 여부는 내년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에서 엿본다. 여기에 기획 방향과 건립 규모, 면적, 부지 위치, 박물관 단지 연계안 등을 담아낸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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