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주민생활 만족도 전국 1위…브랜드 상승 효과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주민생활 만족도 전국 1위…브랜드 상승 효과

리얼미터 10월 조사 70.3%…경기 울산 세종 順
브랜드평판 고공행진, 상장기업 증가 영향 풀이
정당지표 상대지수조사 김태흠 1위 이장우 2위

  • 승인 2024-11-12 15:03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2024021501001073500041751
올 10월 대전 주민생활 만족도가 전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9월 27~30일과 10월 27~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 대상 조사(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전은 권역별 생활 만족도가 70.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월(67.3%) 대비 3.0%p 상승한 것이다

또 민선 8기 들어 대전 지역 조사에서 70%를 상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대전이 선전할 수 있었던 원인은 도시 이미지 경쟁력 상승 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전시는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인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하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에 따르면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한 대전 지역 기업은 모두 62개로 이에 따른 시가총액 규모는 57조 원이다. 상장 기업수로는 대전이 인천, 부산에 이어 3위, 시가총액으로는 인천 다음 2위다.

특히 올해만 8개사가 주식시장에 상장했고 민선 8기 들어 상장한 기업만 14개에 이른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 하반기 착공하고 도심융합특구, 기회발전특구 등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미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다음으로는 경기도 69.2%, 울산시 63,9%, 세종시 63.7% 등이 주민생활 만족도 2~4위를 차지했다. 충북도는 전월 대비 6.6%p 큰 폭 상승해 58.7%로 9위를 기록했다. 충남도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10월 광역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조사에선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이번에 121.2점으로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시장은 120.2점으로 뒤를 이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했는지 파악할 때 쓰인다.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다음으로는 김두겸 울산시장(118.8점), 박완수 경남지사(116.3점), 오세훈 서울시장(111.6점) 등의 순이었으며 최민호 세종시장은 103.0점으로 공동 7위 김영환 충북지사는 96.2점으로 10위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