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한국과기총 대전지역연합회 제182회 대덕과학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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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한국과기총 대전지역연합회 제182회 대덕과학포럼

화학분야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AI 분야 김성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바이오 분야 최용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명예연구원 발제

  • 승인 2024-11-21 10:33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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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전지역연합회(회장 이종원)가 주최한 제182회 대덕과학포럼이 21일 오전 7시 서구 만년로 68번길 15-20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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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대전과총 회장
이날 이종원 회장은 “국내 정통 과학기술포럼인 대덕과학포럼이 대전의 과학기술 발전과 기술 선도 역할을 해오며 성공적으로 잘 운영돼 왔다”며 “오늘 2024년도 대덕과학포럼 자료집이 나와서 더 보람있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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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날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024년 화학산업과 기술혁신 동향’을 제목으로 한 발제에서 “화학산업은 원유와 천연가스로부터 산업 소재와 원료로 변화하는 추세이고, 우리나라는 세계화학산업에서 중국, 미국, 독일, 인디아에 이어 5위를 차지하는 산업 규모”라고 소개했다. 또 “화학산업은 기후 위기 이산화탄소 배출 3위 산업으로 전 세계 산업 에너지 수요의 30%를 차지한다”며 “화학산업체의 제조 공정상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개발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고 책임연구원은 “화학산업은 산업의 태동과 진화의 핵심 산업이고, 화학기술은 모든 기술의 요소기술이자 모든 산업의 기반기술이지만 환경과 건강문제,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산업이라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는 그린화학으로 전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기술은 시간과 자원낭비, 에너지 소모를 줄여 그린화학을 촉진한다”며 “CCU기술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감축에 기여하기 떄문에 향후 CCU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결합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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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성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노벨 물리학상-A.I’를 제목으로 한 발제에서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존 J.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의 ‘홉필드 네트워크’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컴퓨터학과 교수의 ‘볼쯔만 머신’에 대해 설명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또 “워렌 맥컬록과 월터 피츠의 퍼셉트론과 뉴럴 네트워크가 딥러닝으로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헤비안 학습가설,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로 저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로진 블랏의 퍼셉트론, 미국의 컴퓨터과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마빈 리 민스키의 ‘다층 퍼셉트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 전성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의 파급효과에 대해 “올해 노벨화학상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단백질을 찾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하는 도구인 ‘알파폴드2’를 개발하는데 기여한 과학자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62세),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마인드 최고경영자(48세), 존 M. 점퍼 구글마인드 수석연구원(39세) 등 젊은 과학자 3명이 공동수상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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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명예연구원
최용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명예연구원은 ‘2024 생명과학 과학기술과 산업동향’ 을 제목으로 한 발제에서 “고가의 유전자 세포치료제인 CAR-T 치료제는 37만~53만 달러이고 크리스퍼 유전자편집 치료제는 220만 달러”라며 “유전자 치료제 가격을 10배 줄이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용경 명예연구원은 “단백질 결합 관련 데이터 양이 적어 AI가 학습할 내용이 많지 않고, 신뢰도가 높은 단백질 결합체를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단백질 분해효소 설계를 위해 이상적 인공효소 설계 방법을 마련해야 되고 복잡한 단백질 구조의 설계와 해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명예연구원은 이어 “단백질 형태와 움직임에 대한 이해도가 제고돼야 한다”며 “단백질의 가장 안정적 형태만 실험적으로 관찰되는데 주변 온도, pH, 화학물질, 분자 결합 여부에 따라 구조가 변화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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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4년 대덕과학포럼집 발간 서면 축사에서 “대덕과학포럼은 과학기술인, 기업인, 정책입안자 간의 과학기술 정보 교환과 소통의 장으로 어느덧 26년이 되었다”며 “지금까지 182회라는 놀라운 실적을 만든 대덕과학포럼은 빠르게 국내외 과학기술정보를 소개하고 산학연간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대한민국 과학수도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감당해주셨다”고 밝혔다. 또 “대덕과학포럼은 과학기술전문포럼으로서 과학계 발전과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이끄는 싱크탱크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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