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금산 100년 초석 다질 것"…박범인 금산군수 금산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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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금산 100년 초석 다질 것"…박범인 금산군수 금산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 승인 2024-11-25 11:24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 “미래 금산 100년 초석 다질 것”
박범인 금산군수는 25일 제325회 금산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은 금산군의 미래를 위해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해"라며 "미래 금산 100년의 초석을 다지고 우리 미래세대가 자랑스럽게 여길 금산의 모습을 군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삼·약초, 주거환경 조성 및 인구 증가, 교육, 문화·체육·관광, 보건·복지, 농업·경제, 행정 등 분야에 관한 추진 방향을 밝혔다.

박 군수는 "금산인삼·약초 산업의 세계화를 향한 나래를 더 힘차게 펼치겠다"며 "세계 진출 확장 및 신규 판로 개척에 나서고 인삼축제 세계화 및 선진화에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금산 인삼과 수삼 시장의 신뢰도를 높여 농업인·상인·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유통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품질 안전인삼 생산을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활성화, 융복합 산업화 촉진, 인삼약초시장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 금산인삼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지원, 생산·유통·실명제, 출하 전 검사 의무화 시행, 수삼유통시스템 개선 등 정책을 언급했다.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실효성 있는 인구 증가에 대해서는 "아름답고 품격 높은 삶의 공간으로 자랑스러운 금산, 찾아오는 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촌·강촌형 아름답고 품격 높은 마을 신규 조성, 충남농촌형 리브투게더사업 추진, 아이조아센터 건립, 금산 신혼·청년 공공임대주택 조성, 금산읍 상리지구 뉴빌리지 공모,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활성화, 농촌 빈집 정비 및 활용 등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자긍심을 느끼며 부러움을 받는 금산 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 랜드마크형 중앙도서관 건립, 아토피마을 연계 상곡중 건립 가시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따른 지역 맞춤형 특화교육 추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시행 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부그린에코 농공단지 조성, 마전 중규모 LPG 배관망 보급, 소상공인·중소기업 개선 지원 등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박 군수는 "최첨단 스마트 행정으로 신뢰받는 세계화 군정을 펼치겠다"며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및 클라우드 기반 정보시스템 전환 등에 나서고 열린군수실, 군민소통위원회, 미래정책대학 등을 통한 소통·공감 열린 군정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국 체제 조직개편으로 단체장, 부단체장의 사무 결정 권한을 대폭 국장에게 위임해 결제 절차 간소화, 의사결정 속도 향상 등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하고 "국장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국 간 균형을 맞춰 기능의 분리·통합으로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변치 않는 희망과 가슴 깊은 곳의 믿음이 있다면 우리 금산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2025년은 민선8기 군정 주요 정책들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로 수립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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