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한국 공공브랜드 공모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 수상

  • 전국
  • 강원

영월, 한국 공공브랜드 공모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 수상

'어두운 석탄광산에서 빛나는 문화광산으로', 폐광지역 공동체 정신 강화

  • 승인 2024-12-01 11:1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문화도시영월, 한국 공공브랜드 공모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
문화도시영월, 한국 공공브랜드 공모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 수상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은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 주관의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정책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같은 날 오후 2시,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의 '어두운 석탄광산에서 빛나는 문화광산으로'는 영월의 문화도시 정책브랜드로, 폐광지역의 인구감소와 경제 침체를 문화의 힘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획됐다. 이 브랜드는 '광산'이라는 단어가 문화자원으로 변모하는 과정과 영월의 고유성을 담아내며, 영월군이 폐광 지역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지정된 점을 강조한다.

영월의 정책브랜드가 이번 대상을 수상한 것은 공공브랜드 관리가 전략적으로 체계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역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사업들이 주목받았다. 이와 관련해 MBN과 문화도시 브랜딩 협력을 통해 '오백나한상 활용 콘텐츠'를 제작 및 배포하고, '2024 문화충전 프로젝트: 문화영월 아트쇼'를 개최하여 전시·공연·예술체험 등으로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광산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광산문화를 재조명하고 발굴된 콘텐츠를 활용하는 과정이 공공브랜드 역할을 강화했다. 2023년부터 시민기록단과 협력하여 '상동광업소의 기억, 우리의 기록'을 발간했으며, 올해는 마차리 영월광업소 자료 조사와 연구를 통해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경희 문화도시센터장은 "인구감소, 지방 소멸, 경기 침체는 영월만의 문제가 아니며, 폐광지역 모두의 공통된 고민"이라며, "'어두운 석탄광산에서 빛나는 문화광산으로'라는 정책브랜드는 주민들의 참여와 독려를 위한 공공재로 역할을 다하며, 광산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월군은 제4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어두운 석탄광산에서 빛나는 문화광산으로'라는 슬로건 하에 문화가 도시발전의 전환점이 되도록 적극적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2.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3. 다목적실용위성 6호·누리호 5호 발사 앞둔 항우연 가 보니
  4.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5. 대전지검 검사 24명 공석 등 검찰 인력유출 심각…기소사건도 2년새 43% 감소
  1.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2. 대전안전공업 화재, 본격 원인조사 위한 철거시작
  3.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4. 고유가 '직격탄' 교육현장 긴급 지원… 숨통 트이나
  5.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헤드라인 뉴스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60대 A 씨는 지난해 경비용역업체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퇴사했다. 3개월 단위 초단기 계약을 반복해 온 탓에 계약 종료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문제는 퇴직금이었다. A 씨는 같은 업체 소속으로 1년 5개월 동안 근무했지만, 업체 측으로부터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 업체 요청에 따라 두 곳의 아파트에서 각각 9개월과 6개월간 근무했는데, 업체는 "각 아파트 근무기간이 퇴직금 지급 기준인 1년에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를 댔다. A 씨는 퇴사 이후 한동안 문제를..

이 대통령 "소풍·수학여행도 수업의 일부… 각별히 신경써달라"
이 대통령 "소풍·수학여행도 수업의 일부… 각별히 신경써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혹시 구더기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장독을 없애버리면 안 된다"며 초·중·고교의 소풍과 수학여행 기피 현상을 거론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선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청 과정에서 세밀하게 살필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8회 국무회의 겸 제6차 비상경제점검 회의에서 "공교육 정상화는 학생은 물론 교육의 또 하나의 주체인 교사의 인권과 권위도 보호되는 데에서 출발한다"며 최근 잇따른 교사의 인권과 교육활동 침해 사건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과중한 행..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