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원사불교대학 총동문회, 송년법회 봉행...장학·후원금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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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원사불교대학 총동문회, 송년법회 봉행...장학·후원금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 동행

-체계적인 불교 교육을 통해 참된 불자 양성하는 각원사불교대학 2763명 졸업 123명 재학
-천안 대학 3곳, 병원 2곳 등 1000만원 씩 장학·후원금 전달까지

  • 승인 2024-12-08 11:52
  • 신문게재 2024-12-09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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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파가 송년법회에 참가하고 있다.
중부권 최대 신도전문교육기관인 천안 각원사불교대학 총동문회가 2024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원사불교대학 총동문회는 7일 목천읍 티웨딩에서 '제21회 각원사불교대학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생활 속의 자비, 배려하는 동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송년법회는 삼귀의·한글반야심경 낭독, 공로패·장학금 수여, 치료비 후원금 전달, 축하떡 커팅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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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단국대·상명대 천안캠퍼스 등 3개 학교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각 1000만원 씩 전달됐다.
재가불자들의 체계적인 불교 교육을 통해 참된 불자를 양성하는 각원사불교대학은 2002년 3월 제1기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불교기본교육 5024명 수료, 불교대학 2763명 졸업, 123명이 재학 중이다.



이날 불교대학 봉사자들이 운영한 무량수카페 후원금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공주대·단국대·상명대 천안캠퍼스 등 3개 학교에 각 1000만원 씩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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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단국대학교병원 등 2곳에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후원금으로 각 1000만원 씩 기부됐다.
아울러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후원금으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단국대학교병원 등 2곳에 1000만원 씩 기부하는 등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며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추운 겨울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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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및 학장인 지산 대원 스님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주지 및 학장인 지산 대원 스님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24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이제 다가오는 새해에 더욱더 발전하고 밝고 서로 화합하고 도와가는 불자이자 천안시민이 되길 바란다"며 "너무 집착하고 자기를 위한 이기적인 그러한 마음을 좀 떠나 부처님의 자비심을 배워간다면 좋은 삶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담운 한진우 제14대 총동문회장은 "어느덧 23번째 불제자들이 부처님법을 공부하고 있는 각원사불교대학은 천안과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모범적인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역사가 될 것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이번 송년법회를 계기로 각원사불교대학 총동문회가 한층 더 내실 있게 성장하고 외연을 넓혀 발전하는 단체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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