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스포츠 강군 도약의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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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스포츠 강군 도약의 기틀 마련

  • 승인 2024-12-12 10:36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괴산군청 전경 [2]
괴산군이 올해 스포츠 강군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체육 도시로 자리 잡는 초석이 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전국 단위를 비롯한 각종 체육대회 40여 개를 개최하는 등 체육 분야의 성과를 기반으로 입지를 다졌다.



올 상반기에는 제1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괴산 전국 피클볼 및 배드민턴 대회를 열었고 하반기에는 괴산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대한민국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go! 괴산이 개최됐다.

대회 기간 전년 대비 1300% 증가한 약 3만5000명의 방문객이 괴산을 찾아 25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생활체육시설 확충, 노후 체육시설 개선 등 다양한 체육 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다.

괴산읍 정용리에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며 스포츠타운, 괴산반다비 체육관은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군은 8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착공 예정인 씨름전용 훈련장 등 14개의 체육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2025년에는 160억 원을 들여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칠성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생활체육시설 및 체육진흥시설을 확대한다.

이에 따른 전국의 각종 종목 선수들의 괴산을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올해 새마을금고 씨름팀 포함 20개 팀 300여 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괴산을 방문해 지역 상권에 1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군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지훈련 보조금과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관내 숙박·외식 업체, 병원, 학교 등과 협력을 강화했다.

송인헌 군수는"우리 군을 명품 체육도시로 발전시키고 군민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괴산군 직장경기부 선수단의 성과도 빛났다.

여자 씨름부는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들어 올렸고 105회 전국체육대회 무궁화급 2위, 매화급 3위를 기록했다.

육상 선수단은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높이뛰기 부분 2위를 기록했고 테니스 선수단은 순천 오픈 테니스대회 복식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종목별 성과를 올려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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