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회적 통합 절실

  • 오피니언
  • 세상속으로

[세상속으로]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회적 통합 절실

박남구 대전시컨택센터협회장

  • 승인 2024-12-30 16:12
  • 신문게재 2024-12-31 1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박남구 회장
박남구 대전시컨택센터협회장
2024년은 갑진년, 청룡처럼 새해 모든 이들이 용 꿈을 꾸면서 희망과 바램이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기대가 부푼 한 해를 시작했을 것이다. 하지만 정치와 경제는 뒷걸음친 것 같다는 생각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 한 해이기도 하다. 대통령은 갑작스런 비상계엄령 선포를 하고, 국회는 대통령을 탄핵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특수기를 기대했지만, 그들의 꿈과 희망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아울러 국가와 민생을 다루는 국회는 싸움판이 되고, 경제는 마이너스가 되었다. 어디서 어떻게 잘못된 것인가? 누가 속시원하게 대답을 해줬으면 한다. 오늘은 갑진년 마지막 날이라 미담을 써야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독자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내일은 2025년 을사년이다. 1905년과 1965년 을사년 모두 역사적으로 아픈 과정을 거쳤지만, 결과적으로 나라의 성장과 방향성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2025년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국내 정치의 혼란 속에서 국가적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경제적 도약과 정치적 안정, 그리고 사회적 통합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은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그리고 디지털 전환과 AI, 빅데이터, IoT 등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특히, 탄소 중립 목표를 위한 친환경 산업 육성은 단순한 비용을 넘어 경제적 기회로 작용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중국 중심의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동남아, 유럽, 남미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수출 다변화가 필요하다. 세계 경제의 변동성을 감안해 외환 보유고를 늘리고, 통화 스와프 협정을 확대해 금융 리스크에 대응하며, 동시에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으로 균형 잡힌 경제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2024년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분열은 2025년에도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있을 것이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치권은 이념적 대립을 넘어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협치 모델을 제시하여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강화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권력의 균형을 맞추고, 지방 분권과 같은 구조적 개편을 통해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는 정치 시스템을 마련하고,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 정책과 청년층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고령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있어야 될 것이며, 또한 다문화 가정과 이민자의 증가 속에서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해 언어, 교육, 고용 등 다문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포용적 사회를 조성하며,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도시와 농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2025년은 변화와 도전의 해로, 경제적 도약을 위해서는 산업 혁신과 글로벌 전략이 요구되며, 정치적 안정은 국민의 신뢰와 협치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보다 사회적 통합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될 것이며, 이 모든 준비는 단기적인 대응이 아니라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국회와 정부, 기업과 시민사회가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협력과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무대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치와 경제 그리고 사회적 통합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며, 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4.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