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 활용해 노후 여객선 교체, 해양 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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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본 활용해 노후 여객선 교체, 해양 안전성 강화

해양수산부, 국고여객선 펀드로 노후 선박 대체 추진
국비 30%와 민간자본 70%로 구성된 펀드로 20년 용선 후 선박 취득
강도형 장관, '안전한 연안 여행과 민간 투자 시장 활성화 기대'
해운 산업 지속 가능성 위한 중요한 발걸음

  • 승인 2025-01-02 16:0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국고 여객선
국고여객선 모습. 사진=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민간자본을 활용한 '국고여객선 펀드'를 통해 노후 국고여객선을 대체 건조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국비 30%와 민간자본 70%로 구성되며, 20년 용선 후 선박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해수부는 2025년 1월 7일부터 20일까지 국고여객선 펀드 운영기관을 공모한다. 선정된 기관은 '국고여객선 선박투자회사'를 설립하고 민간자금을 조달해 노후 국고여객선을 대체 건조할 예정이다.

정부는 1956년부터 수익성이 낮아 민간 해운기업이 운영을 기피하는 항로를 국가보조항로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1995년부터 해당 항로에 국고여객선을 투입해 민간선사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국고여객선은 전액 국비로 건조돼 재정상 한계와 초기 재정부담으로 적기에 대체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고여객선 펀드의 도입으로 노후 국고여객선 대체 건조가 적기에 이루어져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우리 연안을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고여객선 투자 시장이 민간자본의 새로운 안정적인 투자처로 기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고여객선 펀드 도입은 민간자본을 활용해 노후 선박을 적기에 대체함으로써 연안교통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민간 투자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국고여객선 펀드 #민간자본 #노후 국고여객선 #해양수산부 #연안교통 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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