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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우 대전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와 관련) 깊은 얘기를 나눠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심대평과 이완구 등 충청 맹주를 거론하며 김태흠 지사와 본인이 충청의 맥을 이어온 정치인이라고 밝히면서 "저와 김 지사 모두 영호남으로 극대화된 정치 구조에서 충청권이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일관된 생각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특별법 발의에 대해서는 "법안에는 257개의 특례조항이 담겼다. 지역 민주당 의원 중 통합법률안 초안을 읽어보신 분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민주당이 안을 만들더라도 국회에서 통합 심의해 조정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등판'으로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거용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이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의도가 어떻든 순수하게 받아들인다"면서 "5극 3특도 통합이 아니고는 갈 수 없다. 오로지 국가발전, 균형발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차원으로 봐야지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행정안전부로부터 행정통합과 관련된 세부 추진 일정이 대전시에 전달됐다"면서 "1월 첫째주까지 여당 발의를 통해 법안을 마련하고, 공청회를 거쳐 2월 중 법안을 공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민선 9기 단일 통합시장선거를 하겠다는 계획으로 대통령의 의지가 있기 때문에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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