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고향사랑기부금 5억3100만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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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고향사랑기부금 5억3100만원 달성

2년 연속 목표 달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승인 2025-01-07 17:42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순천시청 전경
순천시청 전경
전남 순천시가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5억3100만원을 기록하며 목표액인 5억원 대비 106%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에도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3억9800만원을 기록, 목표액 3억 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보여줬다.

순천시 고향사랑기부제는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농협, 전남의용소방대, 청년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기업들의 협력, 그리고 출향 인사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2024년에 총 15개 신규 업체를 추가하고, 답례품 공급망을 확장하여 총 57개 업체, 103개 품목을 갖춘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순천의 대표 특산물인 '순천쌀', '순천산 삼겹살', '순천 장류' 등은 기부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답례품은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약 1억5000만 원 상당의 지역 농축수산물 판매를 이끌어내며 순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다. 기부 한도는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사업은 시민의견 수렴을 통한 투명하고 효과적인 추진으로 기부자들에게 신뢰를 줄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순천의 매력을 담은 답례품과 고향사랑기금 사업 추진으로 기부자의 만족을 극대화하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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