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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자원재활용·쓰레기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
청주시(시장 이범석)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맑고 깨끗한 청주시 만들기' 사업의 참여자가 대폭 증가했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만8497명에서 2024년에는 9만9117명이 참여하면서 5배 이상 늘었다.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는 청주의 지명처럼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모든 시민이 참여해 치우고, 줄이고, 가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범시민 운동이다.
청주시는 2023년 청결 활동에 집중하던 것에서 2024년에는 청결 활동뿐만 아니라 자원재활용, 마을 가꾸기까지 참여 분야를 확대해 추진했다.
청결 활동은 환경 취약지, 하천, 빗물받이 등 청주시 곳곳에서 2024년 7만1704명이 참여했다.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1사 1하천 사랑운동'도 2024년 4000여명이 98회 활동을 했다.
청주시는 쓰레기도 자원이라는 환경시책 아래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도시 청주를 만들고자 다양한 재활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직능단체·유관단체 등과 합동으로 자원재활용·쓰레기줄이기 캠페인을 계속 벌이고 있으며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자원재활용 활동에는 2만1441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장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 개최한 지역 축제에 모두 78만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했다.
이 밖에도 원룸과 다가구주택에 재활용품 전용 봉투 배부, 분리수거함 설치 지원 등 분리배출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5년에도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운동을 더욱 확대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청주를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의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사업은 시민 주도의 ESG 활동 우수사례로 평가돼 한국ESG학회가 선정하는 '2024 한국ESG대상 시상식'에서 환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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