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 184억 지원

  • 전국
  • 광주/호남

전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 184억 지원

기업 자금난 해소
중소기업 3억 이내 융자 최대 3.5% 이차보전금 지원

  • 승인 2025-01-10 15:28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전주시청1
전주시청
전북 전주시가 소비침체, 고환율 등으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올해 184억 원 규모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기업이 협약 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경우 그로부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지원한다.

특히 시는 설 명절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접수 받고, 설 연휴 이전 선정 결과를 통보해 기업들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건설업·부동산업·보건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융자 한도액은 중소기업 3억 원까지, 소상공인은 2000만원까지다.

융자기간은 2년으로, 연장 신청시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일반기업에는 3%,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바이전주 우수업체 및 이노비즈 기업에는 3.5%씩의 대출 이자를 보전해 줄 계획이다.

희망 업체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공고문에 명시된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융자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춰 9개 금융기관(전북·KB국민·신한·IBK기업·KEB하나·KDB산업·우리·NH농협·수협)의 전주시 관내 지점에서 2개월 이내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단,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의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조융자로 신청 시 은행과의 자금 대출 상담을 통한 대출상담확인서 제출이 필요하다.

이에 앞서 시는 얼어붙은 지역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전주사랑상품권을 20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고, 소상공인들의 대출을 보증하고 이자를 지원하는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도 300억원 추가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경제적 악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우주항공 대선 공약에 대전 빠져 '논란'
  2.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노선 공개… 7월 국토부 승인 신청 예정
  3.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4. 대전 동구, '트램 착공' 앞두고 주민불편 대응 '총력'
  5. 대전시, 한밭문화체육센터 오픈
  1.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2. 대전문화재단, 0시축제 거리공연팀 공개 모집…13일까지 접수
  3.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4. 대전 중구, 어르신을 위한 'RFID 차단 보안복대' 배부
  5. [오늘과내일] 지방자치, 은하수 너머

헤드라인 뉴스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21대 대선 3자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2일 각각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전 초반 헤게모니 쟁탈전에 나섰다. 특히 세 후보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 국가균형발전 핵심 이슈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최대승부처인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전투화 끈을 졸라맸다. 이 후보는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자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10대 공약에 여섯 번째로 포함시켜 주목을 끌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임기내 건립하겠다는 내용을 다시 상기했다...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프로야구 KBO리그 단독 1위를 달리는 한화이글스가 대전 홈에서 구단 최다 연승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화는 13일부터 18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13~15일)와 SSG 랜더스(16~18일)를 상대로 6연전을 펼친다. 이번 시리즈에서 관심을 끄는 건 구단 최다 연승(14승) 기록 경신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 한화가 21세기 구단 최다 연승을 얼마나 더 늘릴지 주목된다. 한화는 4월 26일 kt wiz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건 199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 공식 선거운동 시작 공식 선거운동 시작

  • 대선 선거운동 첫 날 대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대선 선거운동 첫 날 대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