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소멸위기 극복 앞장서는 ‘인구복지국’ 신설

  • 전국
  • 논산시

논산시, 소멸위기 극복 앞장서는 ‘인구복지국’ 신설

김배자 前주민생활지원과장, 논산시 최초 여성 국장 발탁
논산형 인구감소 대응책 및 촘촘한 복지정책 주도 전망
유아부터 청소년·청년, 여성, 어르신까지 생애주기 맞춤 정책

  • 승인 2025-01-10 20:59
  • 수정 2025-01-12 11:12
  • 신문게재 2025-01-13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50110_212329000
논산시가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2025년 1월 1일자 직제개편을 통해 ‘인구복지국’을 신설하고, 초대 국장으로 김배자 前주민생활지원과장(사진)을 전격 발탁했다. 김 신임 국장은 논산시 최초 여성 국장으로 지역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2025년 1월 1일 자 직제개편을 통해 ‘인구복지국’을 신설했다.

이번 신설은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보다 전문적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는 편제로 해석된다.



인구복지국은 인구청년교육과, 복지정책과, 100세행복과, 아동복지돌봄과, 주민생활지원과 등 5개 과로 구성돼 있으며, 초대 국장으로 김배자 전 주민생활지원과장이 발탁됐다.

조직 내에서 온화한 성품과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호평받는 김 국장은 논산시 최초 여성 국장으로 복지 현장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서번트 리더십형’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인구복지국을 중심으로 지역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발맞춰 결혼축하금과 청년월세지원 같은 맞춤형 청년 정책은 물론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교육 과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가고 있다. 전담 국 설치로 관련 정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서별 기능을 살펴보면 먼저, 인구청년교육과는 지역인재 장학금지원 등 청소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 함께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다. 젊은 세대가 머물고 싶고, 다시 찾아오는 도시로 만드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선포식 장면
복지정책과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예우를 강화하고, 성평등ㆍ가족친화 정책을 발굴ㆍ수립ㆍ시행한다. 아울러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권리보장ㆍ자립지원을 뒷받침한다.

100세행복과는 고령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어르신 맞춤형 정책을 펼친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 행복대학 운영은 물론 고독사를 비롯한 신(新) 사회적 위험에 대비하는 안전망 구축을 선도한다.

아동복지돌봄과는 아동을 위한 수요응답형 지원과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돌봄센터 운영 등을 맡는다. 나아가 모든 아이가 평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아동친화도시’의 가치를 수호한다. 시는 지난해 말 아이들이 존중받고 학대와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쓴 결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주민생활지원과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어려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체계적인 복지 조사 시스템과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일선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 환경 개선, 혼인-출산-보육-교육을 아우르는 지원, 문화향유 여건 확충이라는 일곱 가지 정책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전략적 주안점을 소개했다.

이어 “인구복지국은 정부의 인구정책에 적기 대응하고 논산만의 특화된 복지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조직”이라며 “2030년 인구역전 골든크로스를 이루고, 논산시를 인구부흥의 도시로 도약시키는 중장기 인구복지 비전을 가시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임신·출산·돌봄 원스톱 서비스 구축 성과와 저출산ㆍ인구감소 위기 극복 해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024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는 대내외적으로 공인받은 기존 도시역량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미하여 ‘시민행복도시’로의 위상을 높인다는 목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명무실한 대전시·교육청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치유 조례
  2. GM세종물류 노동자들 다시 일상으로...남은 숙제는
  3. [사설] 김태흠 지사 발언권 안 준 '국회 공청회'
  4. 지역대 정시 탈락자 급증…입시업계 "올해 수능 N수생 몰릴 것"
  5. 으뜸운수 근로자 일동, 지역 어르신 위한 따뜻한 나눔
  1. 무면허에 다른 이의 번호판 오토바이에 붙이고 사고낸 60대 징역형
  2. 충남대·국립공주대 지역사회와 글로컬대학 사업 본격 논의
  3. 사회에 홀로남은 자녀 돕는 대전교정청…미성년자녀 307명 생필품 지원
  4. [사설] '충북특별자치도법' 제정할 필요 있다
  5. KAIST 뉴욕대서 'AI 거버넌스 서밋' 실험적 합의 모델 주목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행정통합 주민투표 행안부에 요청

대전시, 행정통합 주민투표 행안부에 요청

대전시가 11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주민투표'를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행정통합 특별법안에서 기존 대전시와 충남도가 논의해 국민의힘이 발의한 법안에 담긴 정부 권한·재정 이양이 대폭 사라지면서 행정통합의 실효성에 의구심이 든다며 시민의 의견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분권의 본질이 사라지고 정치 도구와 선거 전략으로 변질해 행정통합이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번갯불에 콩 볶듯 진행하는 입법을 즉각 중단하고, (행정안전부는) 주민..

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대전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 단지가 있는가 하면, 조합설립을 준비하는 대단지 아파트도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법동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6일 재건축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대전 대덕구 법동 281번지 일원, 면적 2만 7325.5㎡ 규모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기존 삼정하이츠타운 아파트 총 13동 468세대를 허물고, 총 6개 동 615세대를 짓는다. 사업장..

걷고 뛰는 명품 `동서 트레일`, 2026년 512km 완성
걷고 뛰는 명품 '동서 트레일', 2026년 512km 완성

걷고 뛸 수 있는 트레일(자연 탐방로)이 2026년 동서 구간으로 512km까지 확대·제공된다.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동서 트레일의 성공적인 안착과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2026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 17개 구간(244km)에서 약 2배 이상 확대된 32개 구간에 걸친 총 512km. 신규 코스에는 충남 태안(2구간)과 서산(5구간), 홍성(10구간), 경북 봉화(47구간) 및 분천(51구간) 등이 포함됐다. 각 구간에 거점 안내소도 설치한다. 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설 앞두고 북적이는 유성5일장

  •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하는 대전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