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택견단, 전통무예 대중화·세계화 박차

  • 전국
  • 충북

충주시립택견단, 전통무예 대중화·세계화 박차

2025년 운영계획 발표…공연, 공모사업, 체험학교 등 추진
해외 초청 공연·글로컬 콘텐츠로 문화 전도사 역할 강화

  • 승인 2025-01-12 09:2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50113 시립택견단(박우열-택견
택견 대련 사진.
문화도시 충주시가 택견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2025년 시립택견단 운영계획을 밝혔다.

시는 정기 및 기획공연, 공모사업, 체험학교 등을 통해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도모하고 이를 충주 대표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시립택견단이 추진하는 다각적인 국내외 활동이다.

택견단은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택견단 방문객 체험 프로그램'과 '충주명소 N 충주시립택견단의 토요 상설 공연'을 정례화하고, 전국 주요 행사에서 시범공연을 포함 연간 4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폴란드, 베트남 등지에서의 초청 공연을 통해 택견의 전통을 알리는 문화 전도사 역할을 강화하며, 올해는 외교부 공모사업을 통해 택견의 글로컬 콘텐츠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시도로 택견을 통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다.

택견 비보이 트레블러 크루와의 특별 합동공연을 제작해 택견의 해외공연 시 적극 활용하고 K-Culture에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며, 택견의 세계화 추세에 맞춰 공연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택견단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공연의 질적 향상도 꾀한다.

이는 충주 대표 문화 행사인 우륵문화제와 연계돼 충주의 중원문화 정체성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택견 체험학교'와 '시민 택견학교' 운영, 한국택견협회와 협력한 '꿈나무 어린이 택견단' 육성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SNS와 홍보 동영상을 활용해 택견의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비정부 민간단체 반크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택견 관계자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이자 국가 무형유산 제76호인 택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충주를 택견의 종주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립택견단의 이번 계획은 단순한 전통무예 보존을 넘어 글로벌 문화콘텐츠로의 도약을 꾀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충주시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헌오의 시조 풍경-32] 시의 몰골
  2.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5. 이서영 충남경찰청장, 귀성길 교통안전 집중 점검
  1.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2.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3.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4.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5. 신문 지면으로 본 60년 전 대전의 한가위 풍경! "급증한 귀성객, 물가 걱정 속에서도 타오른 영화와 온정의 물결"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