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의 가장 큰 리스크는 김동연식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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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의 가장 큰 리스크는 김동연식 소통"

"불화와 갈등 유발하는 제왕적 도지사"

  • 승인 2025-01-15 17:31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경.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전경.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 도의회 국힘)이 15일 경기도의 가장 큰 리스크는 김동연식 소통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국힘은 14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김동연 지사는 불화와 갈등 유발하는 제왕적 도지사라고 발표했다.

도의회 국힘은 "경기도의 가장 큰 리스크와 불확실성은 다름 아닌 김동연 지사임이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명확히 드러났다"며 "나라를 걱정하는 척, 국민을 위로하는 척 위선으로 가득 찬 기자회견문은 '새 길을 열기 위해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는 뻔뻔함으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명을 다하겠다는 것은 무슨 의미냐'는 질문에 '경기도지사로서,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자연인 김동연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얼버무렸는데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시커먼 속내는 뻔하다"며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와 도민을 앞세워 야망과 권력욕을 내세우지 말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또한 "도지사가 아닌 정치인 김동연의 모습만 가득했던 이번 기자간담회는 준비 단계서부터 삐걱거렸다"며 "본인은 '경기도 민생도 경제도 살리는 설렁탕 회견'이라 자축했지만 일부 보도에서 언급됐듯 상당수 인터넷 언론사 기자가 간담회에 초청받지 못하면서 '언론 차별 행정'을 조장하고 오히려 소통의 폭을 좁혔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소통한다고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불화와 갈등을 유발하는 회견'이 돼버린 셈"이라고 일축했다.

도의회 국힘은 "올해 역시 출발부터 잡음이 가득하다. 회견도 형식적, 청원 답변도 형식적일뿐더러 도의회, 도민과의 소통도 본인 입맛대로다. 이런 일방적인 관계가 김동연식 소통인가 싶다. 이런 상황에서도 도지사임을 망각한 채 '글로벌 정치' '대한민국 경제'만 논하는 모습은 꼴사납기만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김동연호의 암담한 미로를 희망의 새 길로 어떻게 바꿀지 당장 고민해야 한다. 본인이 다할 소명은 그 길뿐임을 재차 강조하는 바다"고 덧붙였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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