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맞이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소상공인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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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맞이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소상공인 지원 강화

최상목 권한대행, 관계부처 장관들과 설맞이 행사 참여
국산 농수산물 최대 50% 할인,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서 판매
소상공인 오찬 간담회 통해 지원 방안 논의
농림부, 1월 18일~29일 '소 프라이즈 한우 세일' 진행

  • 승인 2025-01-16 16:5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농림부 전경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와 관계부처 장관은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우리 농수산물 판매행사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방안으로 뒷받침한다.

1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설맞이 농수특산물 장터' 행사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참석해 이 같은 논의와 함께 홍보 활동에 나섰다. 농어업인이 생산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설 민생선물세트'와 농수산물 가공식품 할인판매 행사가 진행됐다.

정부는 설을 맞아 쌀, 한우, 전복 등 국산 농수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설 민생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 상품들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수협마트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이다. 수산물 선물세트는 조기, 갈치, 전복 등 명절 성수품을 중심으로 구성돼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할인 판매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이어 소상공인 관계자가 참석한 오찬 간담회가 진행됐고, 다양한 지원 방안들이 공유됐다. 소상공인들은 대출 부담 경감과 자금 지원, 원가절감 등의 분야에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에 발맞춰 1월 18일부터 29일까지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한다.

매장별 행사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한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며, '1+' 등급에서 '2' 등급까지 다양한 품질의 한우고기가 판매된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 5000~7620원/100g, 양지 3300~4660원/100g, 그 밖에 불고기·국거리는 2290~2990원/100g 수준에서 판매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1월 하순)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최소 20~40% 저렴한 수준이다.

한우 선물세트 가격도 농협계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농협 라이블리 등)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10만원 대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의 종류와 물량도 대폭 확대했다.

한편, 1월 17일(금)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개최하는 한우 할인행사에는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이 참석해 행사 홍보부터 한우 등 축산물 수급 및 물가 현장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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