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주관 대학' 모집 시작

  • 정치/행정
  • 세종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주관 대학' 모집 시작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주최, 40여 개국 학생과 연구자 참여
충청권 대학, 학문적 교류와 연구 발전의 중심에 서다
주관 대학, 2025년부터 학술대회 기획 총괄
지역 학계 발전과 국제 학문 교류의 장 마련 기대

  • 승인 2025-01-30 08:4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U대회
2027 U대회 누리집. 사진=조직위 홈페이지 갈무리.
전 세계 40여 개국의 학생과 스포츠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국제 학술대회'의 주관 대학 모집이 시작된다.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025년 1월 24일 이 같은 공고에 나섰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며, 300명 이상의 학생과 연구자들이 참여해 학문적 교류와 연구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기조 연설과 패널 토론, 논문 발표,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체육 연구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학 간 협력과 연구 기회 확장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환영 행사와 경기 관람, 도시 투어,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주관 대학 선정 대상은 충청권에 본교 또는 분교를 두고 체육 관련 학과를 개설한 대학으로 한다. 선정된 대학은 FISU 및 조직위와 협력해 2025년부터 학술대회 기획을 총괄하게 된다. 올해 7월 독일 라인루르에서 열리는 FISU 국제 학술대회에도 참석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국제 학술대회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기조연사 섭외와 논문 심사 등 행사 준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서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조직위 문화부 교육유산팀으로 방문 접수해야 하며,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최종 선정은 2025년 3월 초 이뤄질 예정이다. 이태석 문화홍보본부장은 "역량 있는 충청권 소재 대학의 참여로, 지역 학계 발전과 의미 있는 학문적 유산 창출 그리고 2027 충청 U대회의 성공 개최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에서 개최되며,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청 경무관급 인사 단행… 충남청 2명 전출·1명 전입
  2. 대전 중리시장 인근 샌드위치패널 건물 화재… 초진 마쳐
  3.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4. 서산시, 제3회 온(溫)가족 축제 성황리에 개최
  5.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1.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2.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3.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4.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5.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헤드라인 뉴스


국비 문턱에 막힌 `대전 웹툰 클러스터`…2030년 완공 물 건너가나

국비 문턱에 막힌 '대전 웹툰 클러스터'…2030년 완공 물 건너가나

대전시가 추진 중인 '웹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비 반영 난항으로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이 사업을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사업으로 보고 힘을 보태고 있는데 '돈 줄'을 쥔 기획재정부 예산심사에선 연거푸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초 2028년 완공 목표가 2030년 이후로 미뤄질 우려가 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7일 취재에 따르면, 시가 추진 중인 웹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올해 10월 중 중앙투자심사 상정을 목표로 했지만 국비 확보가 지연되며 심사 절차조차 착수하지 못한..

보이스피싱 등으로 93억여 원 편취… 지휘·통솔 체계 갖춘 캄보디아 범죄조직
보이스피싱 등으로 93억여 원 편취… 지휘·통솔 체계 갖춘 캄보디아 범죄조직

"속아서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충남경찰청이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범죄는 강제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큰 돈을 만질 수 있다는 지인들의 제안을 수락하거나 인터넷 광고를 보고 직접 범죄에 가담했다. 이 중 몇명은 카지노에서 돈을 탕진하고 새로운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에 가담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적으로 이들을 감금하고 폭행하는 등 강제로 범행을 시켰다는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건' 총책이 조직한 범죄집단에 가입했다. 이 집단은 총책을 정점..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가 지연되고 있다. 지난달 치안 정감·치안감 등 수뇌부 인사에 이어 경무관 전보만 이뤄졌을 뿐, 경무관·총경 승진 인사는 감감무소식이라 발표 시점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가 인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가 될 것이라는 내부전망도 나온다. 경찰청 본청은 10월 25일 경무관급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9월 25일 치안감급 3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발표한 것에 이어 한 달 만에 이뤄진 인사 조치다. 경무관 정원 83명 중 절반 이상이 자리를 옮겼는데, 수사 라인이 대거 교체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