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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소상공인 자금 지원 안내 포스터 |
군은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96억 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속되는 소비심리 위축과 물가 불안정으로 인한 대출 부담 증가, 그리고 경영 불안감 고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홍성군에 사업장을 두고 현재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보증 한도가 설정되며, 상환 방식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2년 거치 일시 상환,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2년 거치 5년 균분 상환 등의 옵션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키기 위한 여러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대출금리 상한제를 적용하고, 연간 대출이자의 1.5%를 지원하며, 연 0.9% 이내의 보증료 우대를 적용하는 등 다각도의 지원책이 마련됐다.
신청 방법은 '보증드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충남신용보증재단 내포지점을 직접 방문하여 할 수 있다. 신청은 지원 자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계속 접수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지원책에 대해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감소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생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번 특례보증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경제의 중추를 이루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내포지점(041-630-7302~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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