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사람책 대출 서비스 운영 '지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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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사람책 대출 서비스 운영 '지혜' 기반 마련

박승원 시장 "지식과 경험 나누는 시민공동체 형성해 지역사회 성장 기반 마련"

  • 승인 2025-02-03 13:46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광명시, ‘사람이 책이 된다’
광명시가 사람책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가 3일 사람책 대출 서비스 운영으로 지혜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사람책도서관 대출 서비스'를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사람책도서관'은 책 대신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책을 대출해 대화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문화 서비스다.

현재 법·사회, 컴퓨터, 진로·취업, 문화·예술, 여행, 외국어, 건강 등 11개 분야, 60명의 사람책이 등록돼 활동 중이며, 광명시민 누구나 사람책도서관 누리집에서 상시 대출 신청할 수 있다.



'사람책'을 확인하고 대출을 신청하면 담당자가 승인 후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사람책과의 만남 장소를 안내한다. 만남 장소는 관내 4개 도서관(하안·광명·철산·소하도서관) 중 지정된 곳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람책 1인당 독자 3명 이하로 제한된다.

또한 오는 6월에는 학교와 단체, 기관에 사람책이 직접 찾아가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찾아가는 사람책'을 운영하며, 10월 책 축제에는 사람책을 다수 초빙한 '사람책방'을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책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람책도서관은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시민공동체를 형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사람책도서관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새로운 사람책도 모집 중이다. 진로, 여행, 봉사, 건강, 환경, 스포츠, 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거나 독특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람책으로 신청 가능하다. 광명시 사람책도서관 누리집에서 이력과 운영 내용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정책과 독서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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