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청년단양봉사회 출범, 단양에 건강과 희망을 전하다

  • 전국
  • 충북

미래청년단양봉사회 출범, 단양에 건강과 희망을 전하다

-미래청년단양봉사회 발대식, 단양에 건강과 희망의 씨앗 심다-

  • 승인 2025-02-10 09:05
  • 수정 2025-02-10 14:2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미래청년단양봉사회 발대식(1)
단양군 미래청년단양봉사회 발대식
단양군은 지난 7일 미래청년단양봉사회(이하 미청단) 발대식을 매포체육관에서 개최해 지역 청년들이 주도하는 의료봉사단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미청단은 단양군 소속 공중보건한의사인 조윤성 회장을 중심으로 창단된 단양군의 고유 의료봉사회로, 의료 취약 지역의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발대식에는 최병용 단양군보건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 의료봉사단의 출범을 축하하며 무료 의료봉사도 진행했다.

조윤성 공중보건한의사는 임용 1년 차로, 단양군보건의료원의 한방순회진료 사업을 운영하면서 접근성이 낮은 시골 지역 주민들이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는 현실을 체감해 봉사단 창단을 결심했다. 그는 "청년의 열정으로 단양 곳곳에 건강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청단은 단순히 의료진만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아니다. 의사와 간호사뿐 아니라 2030세대 청년 150여 명이 다양한 전공과 직업을 바탕으로 참여해,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폭넓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이 불어넣는 활기로 단양에 건강과 희망의 미래를 만든다'는 비전을 가진 미청단은 발대식을 기점으로 정기적인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오지 마을, 의료 접근이 어려운 취약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뿐 아니라 예방 교육, 건강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가 심화되는 단양에 있어 청년 봉사자들의 역할은 매우 크다"며, "미청단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