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는 골든타임, 제천시가 나선다

  • 전국
  • 충북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는 골든타임, 제천시가 나선다

-실종자 예방·조기 발견 지원 위한 조례안 입법예고-

  • 승인 2025-02-10 10:43
  • 수정 2025-02-10 14:2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이경리 의원 프로필
제천시의회 이경리 의원
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가 실종자 발생 예방과 신속한 발견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7일 이경리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은 실종 위험이 높은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 지원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조례안은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실종자 발생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사업 ▲드론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지원 사업 ▲실종자 발견을 위해 참여하는 수색대원과 주민에 대한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경리 의원은 "실종자들이 골든타임 내에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례안이 시민들이 실종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충북도 내에서 발생한 실종자는 총 85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8세 미만 아동이 46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177건 ▲치매 환자 210건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통계는 실종 문제에 대한 예방과 조기 대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4.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5.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