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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병천면이 유관순 열사의 고향이라는 역사성·상징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동상 건립을 요청하는 주민 의견에 따라 이를 검토하던 중 충청남도로부터 무상 이전을 제안받았다.
충남도는 2024년 2월 홍예공원 정비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천안시에 동상 무상 이전을 제안했으며, 이에 천안시와 충남도는 각각 공공조형물 심의, 공유재산 심의 등을 거쳐 4월 동상을 이전·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오병창 문화예술과장은 "무상 이전을 통해 시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병천면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유관순 열사 동상을 이전·설치해 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천안이 호국보훈의 중심 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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