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중앙아시아 과일 '듸냐'로 농가 소득 증대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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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중앙아시아 과일 '듸냐'로 농가 소득 증대 도모

-시범 재배 성공… 2025년 정착화 사업 본격 추진-

  • 승인 2025-02-13 09:17
  • 수정 2025-02-13 14:20
  • 신문게재 2025-02-14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듸냐1(과일사진)
제천시, 신소득작목‘듸냐’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변화하는 농업 환경과 소비자 기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제천만의 차별화된 농산물을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중앙아시아에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과일 '듸냐'의 시범 재배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전문 재배 농가 2곳에서 성공적인 실증 재배를 완료했다. 시식회를 통해 '듸냐'는 식감과 당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제천의 미래 신소득 작목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2025년부터 '듸냐' 정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 재배 농가를 6곳으로 확대하고, 생산시설 확충 및 포장 디자인 제작 등을 지원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과일과 차별화된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성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건강 기능성을 갖춘 이색적인 열대과일 '듸냐'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자들에게도 신선한 맛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향후 '듸냐'를 체험 및 관광 상품화하여 차세대 청년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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