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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삼척·동해시 우수정책 벤치마킹 |
먼저, 군의회는 2019년 9월 준공된 삼척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을 방문했다. 해당 시설은 생활폐기물의 80% 이상을 감소시키고, 처리 비용 절감과 매립장 사용 기한 연장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상생 협력사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단양군의회는 시설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운영 노하우를 익혔다.
현재 단양군은 생활폐기물 처리체계 개선을 위해 매립시설 증설,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 음식물 처리시설 증설, 소각시설 대보수 등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삼척시의 사례를 참고해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단양군의회는 단양과 같은 시멘트 생산지역인 동해시를 방문해 폐광지를 활용한 관광개발 사례를 조사했다. 최근 동해시는 석회석 폐광지를 특화관광지로 개발해 '무릉별유천지'라는 관광 명소로 조성했다. 단양군의회는 이곳에서 사업 추진 절차 및 현황을 청취하며, 단양 지역 내 산재한 폐광지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훈 의장은 "삼척시와 동해시는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낸 모범 사례"라며,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상생 발전 협의와 규제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군의회에서도 연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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