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15일 올 시즌 첫 경기 포항과 맞대결

  • 스포츠
  • 축구

대전하나시티즌, 15일 올 시즌 첫 경기 포항과 맞대결

  • 승인 2025-02-14 13:53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2025 1R 포항전 프리뷰 보도자료 사진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대전은 승점 48점(12승 12무 14패, 43득점 47실점)을 획득하며 8위에 올라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강등 위기를 맞았던 대전은 황선홍 감독이 오고 반등에 성공했다. 파이널 라운드 무패라는 호성적 속 최종 8위에 올라 시즌을 마무리했다. 황선홍 감독은 "우선 목표는 잔류였지만, 잔류에 만족하지 않는다. 대전의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하면서 2024시즌을 발판 삼아 2025시즌 확실한 도약을 예고했다.

대전은 겨울이적시장의 적극적 영입을 통해 야망을 드러냈다. K리그1 최고 스트라이커이자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영입했다. '코리아컵 우승 청부사' 정재희도 데려왔다. 센터백, 레프트백 모두 가능한 박규현을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영입했고 하창래, 임종은까지 데려오면서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밥신을 완전 영입했고 김현우, 안톤 등 핵심 자원들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윤도영, 이준규를 비롯한 전도유망한 선수들의 성장세도 기대가 되는 대전이다. 확실한 보강을 통해 관심을 모은 대전은 2025시즌 첫 경기인 포항전부터 승리를 노린다.

포항은 주중에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를 치렀다. 0-4로 대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체력 부담을 안은 상황에서 대전과 만난다. 대전은 지난 시즌 포항과 1무 2패를 기록하고 최근 10경기에서 2무 8패, 승리가 없다.

포항 징크스를 깨려고 한다. 지난 시즌 황선홍 감독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 광주FC 징크스를 깨는 등 상대 전적에서 완전히 밀렸던 팀을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바 있다. 포항 징크스를 깨고 2025시즌을 시작한다면 그보다 좋을 수 없다.

키플레이어는 주민규다.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고 뛸 주민규는 나이를 고려해도 여전한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 부진했다고 평가되던 지난 시즌도 리그 10골을 기록하면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전부터 나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