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선별장 구축이 업사이클링 활성화의 첫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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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선별장 구축이 업사이클링 활성화의 첫 길"

유성구, 업사이클 활성화 체계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관련 산업 기반 조성·문화 확대 등 3단계 로드맵 도출해

  • 승인 2025-02-17 16:58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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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는 최근 구청 회의실에서 업사이클 활성화 체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의 친환경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17일 유성구에 따르면 최근 '유성구 업사이클 활성화 체계 구축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업사이클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용역 보고회에서는 ▲유성구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업사이클 관련 구축 사례 및 국내 공공선별장 운영 사례 ▲유성구 업사이클 활성화 체계 구축 방안 ▲유성구 공공선별장 설치 및 운영 방안 등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유성구 업사이클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자원 순환율 제고 및 소재 확보를 위한 공공선별장 구축,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 업사이클 문화 확대 등 3단계 방안이 도출됐다.



먼저 재활용 쓰레기 처리의 민간 의존도를 줄이고, 분리수거 배출 폐기물에서 재활용 가능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업사이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1단계로 공공선별장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규 재활용 선별시설의 처리 용량은 1일 33t 정도로 맞출 경우 전국 17개 시·도의 공공처리 의존도(18%)를 달성하는 적정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단계로 공공선별장을 통해 업사이클 소재를 쉽게 확보할 시 관련 창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3단계로는 업사이클 센터 구축, 협력 네트워크 형성, 지역 커뮤니티 참여 촉진, 업사이클 마켓 구축 등 업사이클 문화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발굴된 중장기 및 단기 과제를 면밀하게 검토해 지역 실정에 맞는 실천 과제를 발굴,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며 "유성구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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