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공버스로 시민 교통 편의 새 지평 열다

  • 전국
  • 수도권

의정부시, 공공버스로 시민 교통 편의 새 지평 열다

  • 승인 2025-02-19 10:56
  • 신문게재 2025-02-20 3면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의정부시, 공공버스로 시민 교통 편의 새 지평 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지난해 2월 '의정부01번 공공버스'가 힘찬 첫 발을 내딛으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대중교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의정부 01번은 의정부시 최초의 '준공영제(공공관리제) 마을버스'로 기존 교통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 교통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은 대중교통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서울과의 연결성이 크게 강화됐고, 시민들의 출퇴근길은 더욱 가까워졌다. 이는 단순한 마을버스 도입을 넘어 의정부의 교통 편의를 한층 높인 실질적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운행 1주년을 맞이한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김동근 시장의 '교통이 편리한 도시, 의정부'라는 비전 속에서 탄생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대중교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준공영제 시대의 문을 열었다.



의정부시, 공공버스로 시민 교통 편의 새 지평 열다
01번 버스/제공=의정부시
□ 서울로 향하는 빠른 길, 의정부01번 공공버스의 첫걸음

민락,고산지구는 의정부 내에서도 전철역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고산지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광역교통 집중 관리지구'로 지정될 만큼 교통 여건이 열악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5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열며 교통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는

민락,고산지구 교통 개선을 위한 다양한 보완대책을 발표했고, 그 중 하나로 의정부01번 공공버스 운행이 추진됐다.

2024년 2월 5일, 드디어 의정부시는 공공버스 시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의정부01번은 기존의 민간 마을버스와 달리 시가 주도적으로 관리하며 안전성, 정시성, 신속성을 확보했다.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의정부시, 공공버스로 시민 교통 편의 새 지평 열다
공공 버스 개통식/제공=의정부시
□ 준공영제 마을버스, 새로운 교통 혁신의 시작

의정부 01번 공공버스가 운영되는 '준공영제(공공관리제)'는 민간 운수회사가 운행을 맡되, 노선과 운행 계획은 시가 직접 관리하는 제도다.

민간 마을버스는 운송 수익이 노선 유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공공버스는 시가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이용객이 적은 구간도 지속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

이는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정시성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장점이 있다. 의정부01번은 7대의 버스가 평일 기준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첫차는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오후 10시 30분이다. 기존 마을버스와 동일한 요금(성인 카드 기준 1천450원)으로 운영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최소화했다.

의정부시, 공공버스로 시민 교통 편의 새 지평 열다
의정부시 제공
□수락산역 공항터미널까지 연결…이동의 폭을 넓히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의정부 01번 공공버스는 기존 장암역에서 수락산역 도심 공항 수락 터미널까지 노선을 연장했다.

이는 관내 마을버스 최초의 서울 운행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배차 간격이 짧은 수락산역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첨두시간(오전 7시 30분~8시 30분) 기준 배차 횟수는 수락산역과 장암역 각각 5회로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도심공항수락터미널을 통해 인천,김포 공항까지 직행으로 연결되는 공항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편의성도 크게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의정부시, 공공버스로 시민 교통 편의 새 지평 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 공공버스에탑승해 시민과 소통하고있다/제공=의정부시
□ 의정부01번, 교통도시 의정부의 새 지평을 열다

시는 공공버스 도입으로 서울과 의정부를 잇는 교통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를 시작으로 의정부 특성에 맞는 준공영제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교통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버스의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신규 택지지구에도 교통망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동근 시장은 정기적으로 '교통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직접 현장을 방문,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공공버스 운행 1주년을 맞아 18일 출근 시간대에 의정부 01번 공공버스에 탑승해 현장을 점검했다. 고산 대광로제비앙 고산 센트레빌 아파트 정류장에서 승차해 장암역까지 이동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불편 사항을 세심히 살폈다.

김 시장은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 통합에 원칙적 환영
  2. 2025년 가장 많이 찾은 세종시 '관광지와 맛집'은
  3. 서산시, 2025년 '열심히 일한 공무원' 6명 선정
  4. 대전과학기술대 간호학과 대한민국 안전문화 학술대회 장려상 수상
  5. 건양대, 내년 2월 근골격계질환 예방운동센터 개소
  1. [인사]]대전MBC
  2. 대전시체육회 여자 카누팀, 대전 체육 발전 기금 500만 원 기탁
  3. 의정부시, 2025년 명장 2명 선정…장인정신 갖춘 소상공인 자긍심 높여
  4. KT&G '웹어워드 코리아 2025' 대기업 종합분야 최우수상
  5. 노동영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퇴임...제2의 인생 스타트

헤드라인 뉴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으로 `신충청`과 `충청굴기` 원년을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으로 '신충청'과 '충청굴기' 원년을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붉은 말의 넘치는 기운과 에너지가 충청을 휘감고 있다. 올해는 '충청굴기'의 원년이 돼야 한다. 우리 충청인에겐 충청발전을 넘어 '대한민국호(號)'를 앞장서 견인할 역량이 충분하다. 오랫동안 의(義)를 추구하며 지켜온 충절과 균형과 조화를 중시한 중용(中庸)의 가치는 지금의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을 충청의 대의(大義)다. 올해는 충청의 역량을 극대화할 절호의 기회다. 우선 '대전·충남통합'이 있다. 그동안 여러 지역을 하나로 묶어 하나의 생활권을 만들고 상호 발..

이 대통령 “지방 주도 성장 대전환… 국민 모두의 대통령” 강조
이 대통령 “지방 주도 성장 대전환… 국민 모두의 대통령”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통합과 국민의 신뢰를 통한 국정을 강조하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의지도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2026년 신년사에서 ‘대한민국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다섯 가지 대전환의 길’에서 가장 첫 번째로 지방 부도 성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에서 '5극 3특 체제'로의 대전환은 지방에 대한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필수 전략”이라며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

[2026 신년호]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충남통합` 첫 단체장은 누구 손에?
[2026 신년호] 6월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대전·충남통합' 첫 단체장은 누구 손에?

올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관심사는 대전·충남 첫 통합 단체장 탄생 여부다. 실현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정치권에선 이미 통합 단체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통합단체장이 갖는 정치적 위상과 상징성은 지금의 예상치보다 훨씬 높을뿐더러 향후 역량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잠재성은 사실상 무한대다.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국가적 사명, 하나의 도시국가를 이끄는 강력한 자치권을 지닌 수장으로서의 리더십, 명실상부한 중원의 맹주로 자리매김하며 추후 대권까지 노릴 수 있는 정치적 무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병오년 이색 도전…선양 맨몸마라톤 이색 참가자

  •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맨몸으로 2026년 첫 날을 힘차게 ‘출발’

  •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붉은 말의 기운 받아 2026년도 힘차게 나아갑시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