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쟁력 강화 '판교 스타트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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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경쟁력 강화 '판교 스타트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 사업 추진
기업당 최대 5000만원 지원...참가기업 20곳 모집

  • 승인 2025-02-19 17:27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과원,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 포스터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 포스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19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판교 스타트업'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음달 18일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력과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0개 사에 7억5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IT, BT, CT, NT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모빌리티·AI·반도체·빅데이터 분야에서 창업 10년 이내 기업이다.

이들 기업 중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본사가 위치하거나, 경기도에 본사가 소재하고 연구소(연구개발 전담부서) 또는 지사(해외진출 관련 부서)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소재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기업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4월 중순에 최종 선정된다.

특히, 판교 특화산업 분야(모빌리티, AI, 반도체, 빅데이터) 스타트업과 판교 소재 대·중견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중인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해당 기업에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3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평과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원금의 20%는 기업 자부담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해외진출 사업화에 필요한 인건비 ▲제품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지적재산권 출원비 ▲동영상 제작비 ▲판로개척비 등을 지원받는다.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최근 3년간 도내 스타트업 58개 사에 약 27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457억 원의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과 192억 원의 국내·외 매출액을 기록해 예산 투입 대비 약 24배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달성했다.

이준우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 후 11월 30일까지이며 모집 기간은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접수기간은 3월 17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원신청은 판교테크노밸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제출하면 된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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