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원문화의 중심 '세종시'에서 세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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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원문화의 중심 '세종시'에서 세계로 간다

IGTN, 세종국립수목원에서 연시총회 개최
올해 5개국 해외 정원 투어 및 20여 가지 사업 추진
정원문화 확산이 세종시 건설과 경제에 기여
한국지부, 세계 정원문화 확산의 중요한 발판 마련

  • 승인 2025-02-21 16:2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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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종국립수목원에서 열린 IGTN 정기 총회 참가자들. 사진=IGTN 제공.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는 2025년 2월 20일 세종동 세종국립수목원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한국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지난해 결산과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서정길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회원들의 성원 덕분에 법인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에도 모두가 힘을 합쳐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황순덕 세종지회장도 "정원문화 확산이 명품 세종시 건설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축사에서 정원문화의 중요성과 수목원과의 관계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남재익 실장은 세종수목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원을 통한 생물의 다양성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IGTN은 올해 태국 치앙마이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모두 5개국 해외 정원 투어와 국내 정원 투어 10개소를 계획하고 있다. 또 식물 접붙이기, 삽목 교육, 튜울립 구근 공동 구매 사업, 진주 정원산업박람회 견학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14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IGTN은 세계 3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한국지부는 2023년 10월 산림청 산하 사단법인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회원 수는 360여 명에 달한다. 한국지부는 한국의 정원을 세계에 알리고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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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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