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고교 신입생에 30만원 지원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고교 신입생에 30만원 지원

소득 무관 입학준비금 지급, 3월 21일까지 신청 가능

  • 승인 2025-02-25 11:09
  • 신문게재 2025-02-26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
홍성군청
홍성군이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홍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2024년까지 총 2378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홍성군 교육체육과는 2025년에는 약 985명의 학생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3월 1일 기준으로 홍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관내 또는 관외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21일까지로, 관내 고등학교 입학생은 해당 학교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관외 고등학교 입학생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관외 주소지 학생들을 위해 주민등록 전입신고 후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입학준비금은 교복이나 학습용 도서 등 입학 과정에서 필요한 물품 구입에 사용될 수 있다.

다만, 타 시·군에서 교복지원금 등을 받거나, 지급 시점에 학생의 주민등록 주소가 홍성이 아닌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도 교육청의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자의 경우, 해당 지원 금액만큼 감액된 차액이 지급될 예정이다.

윤상구 교육체육과장은 "입학준비금 지원을 통해 신입생과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우리 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학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홍성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군은 이번 고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외에도 교육복지 및 교육격차 해소, 교육 시설 개선을 위한 30여 개의 교육협력 사업을 홍성교육지원청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 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041-630-1539)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1.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2.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3.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4.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