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광주교회,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 발표회 '성료'

  • 전국
  • 광주/호남

신천지 광주교회,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 발표회 '성료'

29개 클래스 471명 학생 참여

  • 승인 2025-02-25 17:46
  • 수정 2025-02-25 17:5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신천지
지난_22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 1기 발표회./신천지 광주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유재욱·이하 신천지 광주교회)가 운영한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 1기'가 6주간의 교육 과정(1월 6일~2월 21일)을 마무리하고 지난 22일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 동안 신천지 광주교회의 유년회, 학생회 아이들이 다양한 예술·문화·체육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총 29개의 클래스에 471명의 학생이 참여해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발표회는 그간 학생들의 활동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해 찬양부의 발표 공연으로 이어졌다. 유년회의 맑은 합창으로 문을 연 공연은 관현악단과 드럼 라인, 합창단의 무대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후 문화부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전통 가락이 흥겹게 울려 퍼진 국악 무대에 이어 예술단, 무예단, 응원단은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다음으로 펼쳐진 의장대, 수어, 댄스 공연 역시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각 공연 도중 무대 화면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사진이 띄워져,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짐작게 했다. 관객들은 멋진 무대를 선보인 학생들에게 애정어린 눈빛과 박수를 보냈다.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의 모든 교육 과정은 성도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각 분야에서 재능과 경험을 가진 성도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전수했다.

이처럼 방학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은 방학 중에 생기는 돌봄 공백을 채워주고, 과도한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학 동안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취학 아동 및 초·중·고등학생의 73.4%가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1인당 평균 2.3개의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의 지도를 담당한 한 강사는 "교육 기간 중 담당자, 부모님, 학생들이 원활하게 소통하니 더 유익한 교육이 만들어졌다"며 "학생들이 실력뿐만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화 클래스에 참여한 16살의 여학생은 "무료하게 보낼 수도 있었던 방학인데, 가르쳐 주는 곳이 흔치 않아 배우기 어려웠던 수어를 배울 수 있어서 값진 시간이었다"며 "손과 몸, 표정을 활용하는 것이 내게 잘 맞는다는 것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한 학생의 어머니는 "내 아이가 이렇게 무대에서 빛날 줄은 몰랐다. 이번 방학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했었는데 값진 경험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표회가 끝난 후 유재욱 지파장은 "신천지예수교회의 유년회와 학생회 아이들과 이번에 1기로 시작한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는 단순히 배운 것을 자랑하는 무대가 아닌, 아이들이 신앙 안에서 직접 경험하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런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바른 인성을 갖추고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광주교회는 이번 '피터 하늘 문화 아카데미 1기'를 통해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8월 여름방학 기간에도 2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중수청 5급' 검사엔 낮고, 경찰엔 기회?… 직급 셈법에 대전·충청 수사현장 촉각
  3.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4.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5.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1.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2.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3. 대전 갈마동 노후 주거지 국토부 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
  4. [오늘과내일] 책임과 회피
  5. 충남대, '메가 유니버시티' 재확인…"대학 혁신 구성원 협력 필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대전시 재정난에 시비를 투입해야 하는 각 자치구 현안사업 역시 잇따라 빨간불이 켜졌다. 대전의료원, 대덕구 신청사 이전 등 주민 복지나 미래성장 동력과 직결된 굵직한 사업들이 건립 과정에서 예산 부족으로 난항이 불을 보듯 뻔하다. 제3시립도서관, 제2시립미술관, 음악전용홀 등 민선 8기 대전시가 추진했던 대형 SOC 사업도 지연 또는 무산 위기에 처했다. 6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 1일 민선 9기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출범하자마자 재정난에 직면하면서 내부적으로 심란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민선 9기는 국비 확보와 재정 운용,..

비싼 기름값, 더 빨리 오른 이유 있었네…검찰, 4대 정유사 26조원대 가격담합 파악
비싼 기름값, 더 빨리 오른 이유 있었네…검찰, 4대 정유사 26조원대 가격담합 파악

중동전쟁 직후 대전지역 기름값이 급등한 배경으로 국내 정유사들의 가격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타사와 유가 인상 시기와 규모를 교환하고, 중동전쟁 직후 유가를 대폭 인상한 혐의로 HD현대오일뱅크와 가격 결정 부서 직원 2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HD현대오일뱅크와 가격을 담합한 SK에너지 및 담당 직원은 자진신고자 감면제도, 이른바 리니언시에 따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도 기소 대상에서는 빠졌다. 검찰은 HD현대오일뱅크..

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한화 이글스의 전반기 성적표를 좌우할 전망이다. 시즌 내내 5할 승률 안팎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온 한화는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5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추격을 허용한 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을 수도 있는 갈림길에 섰다. 한화이글스는 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에 나선다. 한화는 올 시즌 꾸준히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지만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흐름이 다시 꺾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그럼에도 5위와의 승차가 크지 않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 올 여름엔 나도 ‘몸짱’ 올 여름엔 나도 ‘몸짱’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