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 비응급 환자 119 신고 자제 당부

  • 전국
  • 광주/호남

고창소방서, 비응급 환자 119 신고 자제 당부

119구급차 이용문화 확산

  • 승인 2025-02-27 11:56
  • 신문게재 2025-02-28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크기변환]교통사고 사진
전북 고창소방서가 응급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고창소방서 제공
전북 고창소방서가 구급차를 비응급 상황에서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신중한 이용을 당부했다.

27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 출동 건수 중 약 20%가 비응급 환자 이송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응급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저해하고, 자칫 골든 타임을 놓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비응급 환자란 단순 치통, 만성질환, 병원 간 이동 등의 경우로, 생명이 위급하지 않은 상황을 의미한다.

윤기열 대응 예방 과장은 "119구급차는 심정지, 호흡곤란, 중증 외상 등 긴급을 요하는 환자를 위해 운영된다"며 "비응급 환자의 무분별한 이용을 줄여, 꼭 필요한 이들에게 신속한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고창소방서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구급차 이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창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을 앞두고 실전과 같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인명구조사 자격은 구조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인명 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고난도 실기 평가가 포함되어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인명 구조사 2급 실기평가는 기초체력 및 기초수영능력, 수중 인명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등 총 9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훈련에서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로프 하강 및 등반' 연습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마사회, 미리보는 챔피언 결정 ‘대통령배·그랑프리’ 빅매치
  2. 고양시 일산서구, 2025년 교통유발부담금 40억 원 부과
  3. 자전거로 '세종 국회·대통령실' 부지 찍고 경품 타자
  4. 걷거나 달리거나 '국회·대통령실' 한바퀴...상품은 덤
  5. 18일 나성동 차 없는 거리 '환경교육한마당' GO...경품도 풍성
  1. 경부고속도 '상서 하이패스IC' 10월 내 개통된다
  2. 항우연 노조, 이상철 원장 사퇴 촉구 "무능과 불성실"… 항우연 입장은?
  3. 아산시 곡교천, 백일홍·코스모스 등 가을꽃 만개
  4.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 취임 100일…“현장 중심·실천 행정으로 시민 체감 성과”
  5. 명실상부 중부권 최대 캠핑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 활짝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첫 국정감사… 충청 현안 골든타임 돌입

李정부 첫 국정감사… 충청 현안 골든타임 돌입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13일 막이 오르는 가운데 산적한 충청 현안 관철을 위한 골든 타임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대전 충남 행정통합 및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560만 충청인 염원이 본궤도에 오르도록 동력을 공급해야 하는 것이다. 국감 증인대에 서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뿐만 아니라 충청 여야 28명 의원의 초당적인 협력과 이슈파이팅이 시급해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국감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앞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정부 내란청산, 국민의힘의 이재명 정..

여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준비… 충청 정치권 촉각
여야, 내년 지방선거 '공천룰' 준비… 충청 정치권 촉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선에 나설 후보 자격 심사 규정 준비부터 컷오프(공천 배제)와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 적용 여부 등 공천룰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일찍이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린 뒤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후보 자격 심사 규정을 정비 중인데, 인위적인 컷오프는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8·2 전당대회 과정에서 억울한 공천 배제를 막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애초 범죄 경력자 등 부..

`빵의 도시 대전` 제과점 수 확장... 최근 5년 새 125곳 늘었다
'빵의 도시 대전' 제과점 수 확장... 최근 5년 새 125곳 늘었다

대전 제과점이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전 대표 제과점인 성심당이 전국적으로 주목받으면서 빵의 도시로 급부상한 데 따른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국세통계포털 사업자현황에 따르면 8월 기준 대전의 제과점 수는 663곳으로, 1년 전(632곳)보다 31곳 늘어났다. 대전 제과점 수는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8월 538곳에서 2021년 8월 594곳, 2022년 8월 637곳, 2023년 8월 642곳, 2024년 8월 632곳으로 매년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늘고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치워야 할 생활쓰레기 ‘산더미’

  •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한산한 귀경길 한산한 귀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