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선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취임… "의제 발굴하고 제안하는데 노력"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이건선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취임… "의제 발굴하고 제안하는데 노력"

대전 인프라 확충과 삶의 질 향상 목표
45년 향토기업인 경험으로 대전 발전 도모
"때로는 비판도 침묵하지 않겠다""

  • 승인 2025-02-27 16:28
  • 수정 2025-02-27 16:43
  • 신문게재 2025-02-28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KakaoTalk_20250227_143718857_13
이건선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이건선(주)동승전기 대표가 제11대 대전시개발위원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3년 임기를 마친 제10대 성열구 회장은 차기 회장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대전개발위원회는 27일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제10대 성열구 회장 이임식과 제11대 이건선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1995년 대전개발위원회에 입회한 이후 30년 간 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 등 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 6일 정기 이사회에서 11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현재 계룡장학재단 이사, 대전통합체육회 이사, 충남대 총동창회 부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전의 인프라 확충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과 유성관광특구 개선을 주요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45년간의 향토기업인의 경험과 30여 년의 개발위원회 활동을 바탕으로 대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진정 대전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적극 응원하고 때로는 비판도 침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을 편안하고 어떻게 행복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 회원들과 함께 의제를 발굴 제안해 나가겠다"면서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대전에 머물고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KakaoTalk_20250227_143718857_03
이날 제10대 성열구 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했다.

성 회장은 지난 3년 간 추진한 대전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 장대교차로 입체화 사업, 보문산 관광 활성화 등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성 회장은 "미결된 사업들은 대전의 미래를 위해 차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아름다운 일류도시 대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선 회장에 대해 "각별한 대전사랑과 사업추진 능력이 탁월하신 분"이라며 "이 회장의 잠재 능력이 대전과 개발위원회의 발전에 적극 반영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akaoTalk_20250227_143718857_15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박종윤 4대 회장, 강용식 전 한밭대 총창(6대 회장), 강도묵 명예회장(9대 회장)을 비롯해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김종민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수석부행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