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 정보] 8월 개막 '대전 0시 축제'… 시, 교통통제 대행 용역 공고

  • 경제/과학
  • 중도 Plus

[입찰 정보] 8월 개막 '대전 0시 축제'… 시, 교통통제 대행 용역 공고

3월 19일 입찰 21일 마감 후 개찰
제안서평가위 평가로 대상자 선정
대전0시축제 8월 8~16일 간 열려
시 "행사 안전적 운영 위해 노력"

  • 승인 2025-03-03 10:54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0시축제
2024 대전0시축제 자료사진.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8월 개막하는 '2025 대전 0시 축제'의 안전을 위해 교통통제 대행 용역 공고에 나섰다.

3일 대전시와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대전시는 2025 대전 0시 축제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통제 대행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입찰은 19일 오전 10시에 시작해 21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이 기간 동안 실적심사신청도 제출해야 하며, 입찰참가 자격등록은 20일 오후 6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개찰은 21일 오후 6시다. 개찰 후엔 제안서평가위원회가 제안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최종 계약을 진행한다.



올해 0시 축제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1km)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를 주제로 개막행사와 퍼레이드, 문화공연, 경연대회, 체험·마켓, 이벤트 등을 담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통통제 용역 입찰 정보를 보면, 배정 예산은 4억 4956만 원으로 계약 체결일로부터 행사 종료 30일 뒤인 9월 16일까지다. 이 용역은 축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교통통제 관리를 목적으로 둔다. 교통통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실행하며,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약 1㎞ 구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교통 흐름 유지와 보행자 안전 확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입찰 참가자격은 최근 10년 이내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또는 민간 발주한 단일 건으로 2억 원(부가가치세 포함) 이상의 축제·문화행사 또는 이와 유사한 행사의 교통통제 대행 완료 실적(하도급 계약 실적도 인정)이 있는 업체다. 이번 입찰은 과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공동수급 방식을 허용하지 않는다.

제안서 평가는 27일 오전 10시에 이뤄지며, 기술능력평가 80%(정량적 평가+정성적 평가)와 입찰가격평가 20%로 구분해 종합평가한다.

용역은 4월부터 과업을 시작해 착수보고회, 유관기관 협의,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8월 6일부터 17일까지 교통 통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결과보고를 통해 사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2025 0시 축제가 8월에 열리는 것은 확정이 됐고, 이번 용역 입찰 등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불편 최소화와 0시 축제 안전한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4.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5.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