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SA축구단 데뷔전...대구FC에 1대 3 석패

  • 스포츠
  • 축구

세종 SA축구단 데뷔전...대구FC에 1대 3 석패

3월 1일 세종시민운동장서 홈 개막 경기...최민호 시장, 최교진 교육감 등 응원
2025년 총 30경기 나서 11개 팀과 우승 경쟁 스타트...2차전은 서울 중랑축구단
권혁주 구단주, 석원웅 단장, 김종필 감독 중심으로 그라운드 위 돌풍 예고

  • 승인 2025-03-03 10:17
  • 수정 2025-03-03 10:30
  • 신문게재 2025-03-04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SA축구단_(2)
SA축구단과 유소년 선수단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 SA축구단(구단주 권혁훈)이 2025년 3월 1일 K4-리그 홈 개막 경기에 나서며 창단 첫 해 선전을 다짐했다.

K4리그는 대한민국 성인 축구의 4부에 해당하는 디비전이다. 2020년 출범 이후 대한축구협회가 직접 운영하며, 아마추어 리그인 K5리그 바로 위의 세미 프로리그로 한국 축구의 허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매년 최상위 1팀만 K3로 자동 승격된다.

2위팀은 K3리그 하위에서 두번째 팀(14위)과 승강 결정전을 치러 승격과 잔류 여부를 가리게 된다. 오는 2027년부터 K5리그 간 승강도 실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성적 기준으로 진주와 남양주, 당진, 거제 축구단이 강호로 분류되고 있다.

경기 결과는 아쉬웠다. SA축구단은 이날 조치원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 B팀과 경기에 나서 1-3으로 패했다. 최민호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은 시축에 나서 새 출발을 응원했다. 오영철 시체육회장과 충녕단 서포터즈 등도 자리를 빛냈다.



2025_K4리그_세종SA축구단_홈경기_응원1
최 시장과 오영철 체육회장, 최교진 교육감이 이날 경기장에 나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최 시장은 "세종사랑 원년의 해에 새롭게 출범한 세종 SA축구단의 첫 홈경기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 시에서도 K4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팀이 생겨 기쁘고, 세종 SA축구단이 발전을 통해 전국에서 좋은 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SA축구단은 이날 패배의 아픔을 씻고, 남은 일정에 맞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3월 30일에는 서울로 자리를 옮겨 서울중랑축구단과 2차전을 치룬다. 총 30경기를 치르는 K4리그에서 11개 팀 중 몇 위에 오를지 주목된다.

한편, 세종 SA축구단은 지난해 9월 세종시와 연고 협약을 맺은 후 12월 선수 모집을 통해 총 40명의 선수를 선발·구성, 2025년 1월에 창단됐다. 권혁주 구단주와 석원웅(전 시체육회 사무처장) 단장, 김종필 감독(전 FC안양 감독), 박현찬 코치를 주축으로 그라운드 위 반란을 꿈꾸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 등에 출전한다.

KakaoTalk_20250303_095224541
사진 위쪽부터 좌, 우로 권혁주 구단주와 석원웅(전 시체육회 사무처장) 단장, 김종필 감독(전 FC안양 감독)과 박현찬 코치. 사진=누리집 갈무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괴정동서 20대 남성 전 연인 살해 후 도주
  2. [사설] 광역교통사업도 수도권 쏠림인가
  3. 과기계 숙원 'PBS' 드디어 폐지 수순… 연구자들 "족쇄 풀어줘 좋아"
  4.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5. 의대생 복귀 방침에, 지역 의대도 2학기 학사운영 일정 준비
  1. 이재명 정부 첫 '시·도지사 간담회'...이전 정부와 다를까
  2. 농식품부 '인공지능 융합 미래 식·의약 첨단바이오 포럼' 개최
  3. [대입+] 정원 감소한 의대 수시, 대응 전략은?
  4. '전교생 16명' 세종 연동중, 5-2생활권으로 옮긴다
  5. [춘하추동]폭염과 열대야,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헤드라인 뉴스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TF 3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선 과정에서부터 강조한 5극(5개 초광역권) 3특(3개 특별자치도) 등 국가균형발전 국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공정한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문제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양극화를 완화해 나가겠다"며 갈수록 심각해 지는 수도권 1극체제 극복을 위한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대전 괴정동 전 연인 살해 사건으로 교제폭력 특별법 부재, 반의사불벌죄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건 한 달 전 피해자가 가해 남성의 폭행에도 처벌을 원치 않았고 경찰의 안전조치 권유도 거절했으나, 그 기저에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가해자를 처벌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시급하지만 관련 법 제정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30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 서구 괴정동의 주택가에서 A(20대)씨가 전 연인 B(30대·여성)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상가 공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종시가 상가 허용 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관광숙박시설 입점 조건을 완화한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상가 활성화를 저해하는 '족쇄'를 일부 풀겠다는 전략인데, 전국 최고 수준인 상가공실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도일보 7월 5일 온라인 보도> 세종시는 행복도시 해제지역의 상가공실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상가의 허용업종 확대, 일반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입지 허용(총 8필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