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홍역 환자 확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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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홍역 환자 확산 방지

해외여행 전후 예방접종 확인 당부

  • 승인 2025-03-12 16:2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광역시는 최근 국내 해외유입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방학 및 동절기 휴가기간 동안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홍역 유행 국가 방문객이 증가했던 점을 고려해 지역사회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홍역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많이 여행하는 동남아시아, 특히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 18명 중 13명(1차 백신접종 이전 시기 영아 4명 포함, 2024.12~2025.3.6.)에서 베트남 방문력이 확인됐다.

특히, 국내에서 베트남 여행 또는 다문화 가정에서 모국 방문 시 예방접종력이 없는 자녀와 함께 방문해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 발생 중이다.

이에 따라 접종력이 없는 경우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해외여행 후 홍역의 증상인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알린 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김신우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홍역 유행국가 방문 또는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반드시 홍역 백신 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이 없는 경우, 출국 전 면역 형성까지의 기간(보통 2주)을 고려해 예방 접종 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운 보건복지국장은 "우리 시는 내·외국인 해외여행(방문)자 및 언어 소통이 어려운 결혼 이민자,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전·중·후 홍역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홍역 의심환자 신고 시 진단검사와 접촉자 관리를 철저히 하여 홍역의 지역사회 유입 및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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