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중국여성들의 ‘명절’ 3.8 세계여성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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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다문화] 중국여성들의 ‘명절’ 3.8 세계여성의 날

  • 승인 2025-04-06 11:37
  • 신문게재 2024-11-03 13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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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한국에선 의미있는 기념일은아니지만 중국에서는 아주 예전부터 크게 축하해 온 여성만의 '명절'입니다.

이 날만 되면 여성들이 마치 '여왕'이 된 듯이 가족들로부터 선물과 용돈을 받으면서 친한 친구들끼리 외식하며 함께 즐거운 날이 보냅니다.

중국에서 만 18세이상이 되면 성인으로 인증이 되기 때문에 미성년 여성을 제외하고 여대생부터 할머니까지 모두 이 특별한 날에 다양한 축제에 참여합니다.

대학교에서 여학생과 여교사 대상으로 반나절 휴가를 부여해주고 회사에서는 여직원들한테 꽃다발과 다양한 선물을 주기도 합니다.



전국 곳곳에 있는 관광명소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입장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중국어로 '3.8 부녀절'로 불려왔 던 이 기념일이 최근에 '여신의 날'이 라는 더 매력적인 명칭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여성들은 노동 조건 개선과 투표권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고, 그날을 기념하기 위해 191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사회주의 여성 회의에서 3월 8일을 '여성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이후 이 날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권리를 기리고 성평등을 위한 운동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1920년대 초, 여성들이 사회에서의 평등을 주장하며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했고 특히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면서 여성의 권리 보장이 법으로 명시되었고, 이후 매년 3월 8일을 '여성의 날'로 공식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여성의 날은 단순히 축하의 의미를 넘어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권리 확대를 위한 중요하고 상징적인 날로 자리잡았습니다.

여성의 권리,기여와 가치를 인정하는 이 의미가 있는 날이 향후 한국에서도 여성들이 함께 축하할 수 있는 큰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안시 다문화 명예기자단 세라(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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