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 다문화가족 자녀, '겨울방학 꿈틀'로 독서와 체험의 세계로!

  • 다문화신문
  • 홍성

[홍성다문화] 다문화가족 자녀, '겨울방학 꿈틀'로 독서와 체험의 세계로!

  • 승인 2025-04-06 12:47
  • 신문게재 2024-11-03 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홍성군가족센터(김인숙센터장)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다문화가족 자녀 29명을 대상으로 '2025 겨울방학 꿈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동안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꿈틀은 '책'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친숙해지고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홍성군가족센터는 청운대학교, 홍성도서관, 홍성내포축구교실, 홍성환경농업교육관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체험, 1박2일 캠프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본 적 없는 곳을 가보기도 하고 많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친구와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다. 새로운 추억이 생겨서 재미있고 보람찬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집에만 있으면 늦잠 자고 핸드폰만 했을 텐데 도서관에 와서 대출카드도 만들어 보고 책을 빌려보는 경험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음에도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녀를 꿈틀프로그램에 보낸 한 어머니는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아버지는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과의 만남이 좋았고, 아이가 아침마다 꿈틀에 간다고 일찍 일어나는 모습이 기특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번 꿈틀을 통해 '홍성군가족센터'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친구, 동생, 형이나 누나, 언니, 오빠와 친해지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홍성군가족센터를 믿고 아이들을 맡겨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2025 겨울방학 꿈틀은 마무리 됐지만 앞으로 홍성군가족센터의 다른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5 겨울방학 꿈틀'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독서와 체험을 통해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홍성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명예기자 한영란(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2. [교단만필] 아이들 곁에서, 우리 곁에서
  3. 김영춘 전 공주대 부총장, 기림의 날 맞아 노란나비와 함께 사회적 책임 다짐
  4. 대전교육청,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개최…53개 중점관리 사업 선정
  5. 세종시 '산하기관장' 선임 방식...2년 여 갈등 일단락
  1. 천안법원, 현금수거책 역할 맡은 40대 청각장애인 '징역형'
  2. 천안법원, 승진 원하는 부하직원 강제추행한 관세직 공무원 '징역 6월'
  3.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4. 백석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8월15일 금요일

헤드라인 뉴스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전세사기 업자와 금융기관 뒷거래 혐의…검찰,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대전 깡통주택과 전세사기 범행의 자금줄이라고 의심 받아온 대전지역 모 새마을금고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낮은 담보와 신용평가 점수임에도 대가를 받고 대출 가능 한도를 넘어서는 대출을 승인해 전세사기 범죄가 시작될 수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대전지검 공판부(부장검사 최정민)는 14일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60대)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전 전무이사 B(50대)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또 B씨의 이부형제이면서 브로커 역할의 건설업자 C(38)씨를 구속기소하고, 자금세탁을..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전국 각지에서 찾아… '직장인 밴드 대전' 16일 대망의 본선

중부권 최대 직장인밴드 음악경연 대회인 '2025 직장인 밴드 대전'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로 찾아온다. 중도일보 주관으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 대전은 대전 대표 축제인 '0시 축제' 기간 마지막날인 16일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 특설무대에서 대망의 본선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직장인 밴드대회는 대전을 넘어 중부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잠재돼 있던 끼와 열정을 발산, 미래 발전 동력으로 삼고 지역 문화 중흥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대회 때..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신임 교육부장관에 최교진 세종교육감 지명...최종 인선 주목

3선의 최교진(72) 세종시교육감이 13일 이진숙 후보 낙마 이후 신임 교육부장관에 지명됐다. 이재명 정부는 그동안 걸어온 이력과 일선 교육 경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 충청권 인사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다른 인사 2명 외 다른 지역 교육 인사도 후보군에 올랐으나, 최종적으로 최 교육감으로 무게 중심을 실었다. 최 교육감은 그동안 혁신학교와 고교 상향 평준화, 공교육 강화, 초등학교 학력 시험 폐지, 캠퍼스형 고교 설립, 고교 학점제 선도적 시행 등으로 세종형 교육의 모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통행 방해하는 인도 위 쓰레기

  •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천 개의 마음 모여 완성한 대형 태극기

  •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국군간호사관학교 67기 생도 ‘나이팅게일 선서’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대전서 표심 경쟁